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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수다] 2009년 3편의 천만 영화 탄생 해가 될까?

권정선재 2009. 9. 27. 15:54

 

현재 우리나라에는 5편의 천만 관객의 영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2004년에 차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고,

 

이어서, 2006년에는 [왕의 남자]가 넘고 하반기 [괴물]이 다시 한 번 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09년 [해운대]가 천만 관객을 넘고, 이어서 [국가대표]와 [애자]가 따르고 있습니다.

 

 

 

 

[국가 대표]는 현재 800만 관객을 넘으며, 능히 900만 관객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영 예정작을 본다면 10월 22일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제외하고는,

 

크게 [국가대표]의 상승세에 해가 될 영화가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 남짓의 기간 동안, 꾸준히 몰다가, 잠시 주춤하더라도, 다시 겨울 시즌이 된다면,

 

그 흥행이 다시 불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애자] 역시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많은 주인공이 등장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가서 보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나치게 감정에 소모하지 않는 것 역시 장점입니다.

 

지나치게 높지도, 지나치게 낮지도 않은 느낌으로 관객들을 유도합니다.

 

 

 

사실상 지난 두 해의 천만 관객 영화의 경우

 

2003년부터 시작된 [실미도]가 넘고,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2005년 말부터 상영된 [왕의 남자] 그리고, 2006년 [괴물]

 

등, 두 해에만 천만 관객이 두 편씩 나왔지만, 실제 한 해에 한 편씩 천 만 관객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해운대]가 넘고, 현재 [국가대표]가 넘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해에 만들어진 두 편의 영화가, 그것도, 비슷한 기간에 개봉을 한 영화 두 편이 오를 수 있는 것이죠.

 

말 그대로, 신화가 될 수 있는 한해라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 동안 천만 관객이 넘기 위해서는 바로 뒤에서 서포터를 해주는 영화가 필요했습니다.

 

말 그대로 쌍끌이가 필요했는데요.

 

[해운대]에게는 [국가대표]가 있었고,

 

현재 [국가대표]에는 [애자]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 아마도, [애자]의 파트너로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존재할 듯 싶은데요.

 

 

 

 

2009년.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희망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될 지 궁금합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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