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한비야'라는 이름 세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세계를 여행한 여성.
국제 구호 운동에 앞장서는 여성.
아니,
이제 더 이상 여성으로 국한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그가 한 일은 정말로 많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 책은 꽤나 오래된 책입니다.
그리고 꽤나 오래 전 이미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책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7년 후
다시 간 한국
그리고, 그 모습이라.
꽤나 흥미가 동했습니다.
책 자체는 요즘 그녀의 책보다 살짝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담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두 권으로 나누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문체도 조금 더 딱딱하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녀의 말 그대로겠죠.
보지 못한 것을 그리는 것이, 본 것을 그리는 것보다 쉽다.
딱 그 모습입니다.
7년 후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서 꽤나 흐뭇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이죠.
'한비야'가 쓴 책들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공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감.
그 책 속의 한비야와 같은 일들을 꼭 내가 경험하고 있는 듯 한 것이 바로 그녀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렇기에,
그녀가 다시 그곳을 방문했다는 것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만듭니다.
빛나는 대한민국 이야기.
'한비야'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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