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한 장 한 장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운 느낌을 아시나요?
너무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을 때,
그 끝이 조마조마 너무너무 기대가 되면서도 말이죠.
이상하게도 이 책이 제발 끝나지 않게 해주세요! 라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서진우' 작가의 책.
[화려한 식탁 2]가 바로 그렇습니다.
통일 이후의 한국의 모습을 다룬 로맨스라,
자칫 밋밋하거나 너무 이상하게 흘러갈 수도 있는 소재입니다.
그런데도 작가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너무나도 유쾌하게 잘 풀고 있습니다.
적당한 균형.
적당한 재미 등을 함께 하면서 말이죠.
책 속에는 여러 가지 사랑의 모습이 드러나는데요.
그 중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동성애와 이성애입니다.
동성애.
로맨스 소설에서는 살짝 금기일까요?
흔히 게이인 친구가 나오는 것은 보았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제대로.
동성애 커플이 메인이라니.
아슬아슬하면서도 안타까운 사랑이 너무나도 예쁘게 보였습니다.
또 이성애 커플.
너무나도 풋풋한,
어색하고 어설픈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너무나도 귀엽게 다가왔습니다.
아, 저런 거구나.
하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다.
읽고 나면 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요리 이야기가 적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주인공들이 훨씬 맛있게 다가왔으니까, 나름 만족입니다.
'서진우' 작가의 달콤한 로맨스, [화려한 식탁 2]였습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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