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월간 「문예사조」에서 수필 우정의 눈물로 신인상에 당선된 손채주 장편소설 『소쩍새는 울지 않는다』제2권 완결편. 혹독한 시집살이로 인하여 생과 사를 넘나드는 기구한 운명을 안고 살아야만 했던 한 여인의 눈물겨운 삶을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나의 평가
1권에서 여주인공은 너무나도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여주인공이 이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녀의 주변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도 변하게 됩니다.
그들의 위치도 변하게 되고,
그들의 생각도 변하게 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게 되는 것이죠.
시집살이를 기본적인 소재로 삼고 있는 이 책은 어쩌면 너무나도 평범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풀어나가는 방식은 유쾌합니다.
지나치게 승승장구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공감이 가고 박수를 치고 싶다고 해야 할까요?
워낙 고생을 하는 모습을 1권에서 봐서 그런지,
그 마음이 애틋하고,
그 모습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역시나 작가 특유의 서술 방식은 거슬립니다.
게다가 1권보다 그 이야기보다 설명이 더 많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들은 독자들이 기본적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한 후 가도 될 뻔 했는데요.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 Viewer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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