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방해자. 2, 긴장감이 증폭되다.

권정선재 2010. 1. 31. 00:29
출판사
북스토리
출간일
20090110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피해자로, 피의자로, 용의자로 얽힌 세 사람의 악연! 평범한 일상에 경고를 던지는 오쿠다 히데오의 범죄소설『방해자』제2권.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는 작은 방화사건 때문에 얽히게 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2001년 나오키상 후보와 제1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에 오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족이 전부인 평범한 주부 교코. 어느 날 그녀의 남편 시게노리의 회사에 의문의 방화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구노는 시게노리를 의심하지만, 그 후 동일한 수법의 또 다른 연쇄방화가 일어나면서 사건은 의문에 빠진다. 경찰은 계속 시게노리를 압박해오고, 남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교코의 일상은 뒤틀리기 시작한다. 한편, 방화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구노는 자신의 지갑을 털려는 불량학생들을 혼내주게 된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불량학생인 유스케는 돈을 강탈하려다 구노에게 두들겨 맞고, 그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사와 야쿠자에게 거래를 제안받는다. 불량학생들이 피해 서류를 제출하자, 구노는 경찰서에서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는데...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세 사람은 '악연'으로 얽히게 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형사와 용의자의 아내로 만난 구노와 교코, 피해자와 피의자의 관계로 얽힌 유스케와 구노 등 전혀 관계없는 듯한 사건들이 차례차례 연결되고, 그들의 삶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쿠다 히데오는 차가운 시선으로
이 책은..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는 대단한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읽었던 그의 유쾌한 소설들이 아니기에 다소 낯설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대로 그의 소설은 그 동안의 소설들과는 다르게 완벽하게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상하게 낯선 것이 아니라, 마치 그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손을 내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라는 사람에 대해서 제가 만든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완벽하게 빠질 수 있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에서는 두 편이고 한국에서는 세 편으로 나뉘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ㅠ.ㅠ]

 

 그래도 2권, 즉 중간 부분이 가지고 있을 만큼의 적당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야기와 이야기를 연결하는 느낌이면서도 시종일관 그 긴장감을 놓치고 있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 탁 하고 놓아줘야 독자들도 숨을 쉴 수 있는데 숨을 쉴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요?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난 일이, 어느새 그 가족에게도 퍼지고 특히나 여주인공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녀는 점점 자신이 새롭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새로운 모습을 향해서 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반부에 보였던 답답하던 여인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죠.

 

 그리고 한 번에 전개가 되는 세 가지 이야기는 점점 하나의 이야기로 모일 것처럼 독자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긴장감이 넘치는 '오쿠다 히데오'의 [방해자 2]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