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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방] 방해자. 1, 평범한 일상에 던져진 돌

권정선재 2010. 1. 31. 00:13
출판사
북스토리
출간일
20090110
장르
일본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피해자로, 피의자로, 용의자로 얽힌 세 사람의 악연! 평범한 일상에 경고를 던지는 오쿠다 히데오의 범죄소설『방해자』제1권.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짚어내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는 작은 방화사건 때문에 얽히게 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2001년 나오키상 후보와 제14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에 오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가족이 전부인 평범한 주부 교코. 어느 날 그녀의 남편 시게노리의 회사에 의문의 방화사건이 일어난다.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구노는 시게노리를 의심하지만, 그 후 동일한 수법의 또 다른 연쇄방화가 일어나면서 사건은 의문에 빠진다. 경찰은 계속 시게노리를 압박해오고, 남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교코의 일상은 뒤틀리기 시작한다. 한편, 방화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구노는 자신의 지갑을 털려는 불량학생들을 혼내주게 된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불량학생인 유스케는 돈을 강탈하려다 구노에게 두들겨 맞고, 그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사와 야쿠자에게 거래를 제안받는다. 불량학생들이 피해 서류를 제출하자, 구노는 경찰서에서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는데...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세 사람은 '악연'으로 얽히게 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형사와 용의자의 아내로 만난 구노와 교코, 피해자와 피의자의 관계로 얽힌 유스케와 구노 등 전혀 관계없는 듯한 사건들이 차례차례 연결되고, 그들의 삶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쿠다 히데오는 차가운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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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를 먼저 만난 것이 유쾌한 스타일의 도서들이었기에 이 책을 만나고 살짝 놀랐습니다.

 

 그가 이런 이야기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놀랐다고 해야 할까요?

 

 다소 낯설면서도, 신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펼쳐든 이야기는 다소 낯설 것 같았는데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가 그 동안 보이던 유쾌한 모습은 마치 또 다른 사람인 것 처럼 말이죠.

 

 

 

 평범한 일본 가정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을 하고 말았다.

 

 이것이 이 소설을 여는 가장 중요한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한 중산층 가정, 어느 날 숙직을 하던 남편의 회사에 불이 나서 남편은 화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은 충분히 흡인력 있게 다가옵니다.

 

 총 3편이기에, 1편은 다소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상 속에서, 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긴장감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3편이기에 그 다음 시리즈가 더 궁금하게 만드는 시리즈입니다.  '오쿠다 히데오'식의 유머보다는 그 특유의 긴장감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습니다.

 

 독자들로 하여금 숨을 낮게 쉬면서 책장을 넘기게 하는 몰입도가 높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하철 등에서 읽기 보다는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정독하는 것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오쿠다 히데오'가 들려주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방해자 1]이었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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