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창고/음악 에세이

[오늘의 노래] '다비치' - [시간아 멈춰라]

권정선재 2010. 5. 10. 07:00

 

32297

 


시간아 멈춰라 - 다비치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떠나려는 발걸음 바닥에 붙어라
이별을 말하려는 입술도 붙어라
그대가 떠날 수 없게 날 버리고 갈 수 없게
지금 이 순간 부터 시간아 멈춰라

잘 가란 말 어떻게 잘 하란거니
어떻게 널 웃으며 보내란거니
그런건 나는 못해 못 들은 걸로 할래
아무 말 말고 그대로 멈춰라

화난김에 헤어지잔 말도 했었고
웃는 낯에 침뱉기도 많이 했지만
니가 내게 한 것만큼 한 게 다잖아
이제 와서 니가 나를 버릴 순 없어

말이라고 모두 다 말되는 거니
어떻게 너 안녕을 말하는 거니
그런 말 이해 못해 안 들은 걸로 할래
떠나는 걸음 그대로 멈춰라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아, 그래! 바로 이 소리가 나오는 전형적인 '다비치' 스타일의 노래입니다.

 

무언가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발랄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의 보이스라니 말이죠.

 

애절하면서도 명랑한 노래라는 평이 딱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헤어지기 싫어하는 한 여성의 마음을 다루고 있는데요.

 

애절하면서도 꽤나 센 비트가 무조건 애절하게만 느껴지지 않는 노래입니다.

 

 

 

정말로 노래를 잘 하는 가수라는 평이 아깝지 않은 두 사람인데요.

 

데뷔한지 만 2년 정도 되었나요?

 

그런데 어느새 그녀들은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는 가수가 되었습니다.

 

어? 다비치가 컴백을 한다고?

 

실제로 이 노래도 티저가 나오고 온 인터넷을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노래죠.

 

 

 

여름에 듣기에 딱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히 서글픈 노래인데, 무언가 서글프면서도 안아주고 싶은 노래라고 할까요?

 

가만히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싶은 씩씩한데도 많이 여리게 들리는 노래입니다.

 

역시나 '다비치'의 노래는 늘 듣는이로 하여금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

 

쓸쓸하면서도 명랑하고, 애절하면서도 밝은 '다비치' - [시간아 멈춰라]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 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