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닳고 닳은 액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살짝쿵 [바운티 헌터]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전형적인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류의 영화입니다.
굉장히 비밀이 많은 남자.
그리고 그런 상황에 얼렁뚱땅 동참하게 된 여자.
자칫 뻔뻔한 이 로맨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깁니다.
사실 뭐 포복절도하고 그럴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런데 쉴새 없이 터지는 사건들이 유쾌합니다.
이 영화는 간만에 제대로 된 로맨틱코미디를 탄생시켰는데요.
비슷한 상황의 반복을 배치함으로 관객에게 즐길 준비를 시켜줍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던져지면 웃을 수 있는 거죠.
그러한 과정에서 엄청난 웃음은 없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로맨틱한 부분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상감과 나름의 로맨틱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로맨스 영화인데요.
아무래도 영화는 완전한 허구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이 영화는 꼭 그러지만은 않은 듯 싶습니다.
그 허구 속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일상을 선사하고 있으니까요.
이 개그 콤비는 꽤나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다소 얼렁뚱땅하면서도 엉뚱시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톰크루즈'
이성적인듯 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을 가득 가진 '카메론 디아즈'
이 두 배우는 서로를 더 올려주면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호흡 속에서 관객들은 이 둘이 왜 엮이는 걸까를 느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다보니 로맨스 영화에서는 두 사람이 왜 커플일까 납득이 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감을 지니고 있는 영화인데요.
그러다보니 관객이 딱히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아, 그냥 얘네는 있어야 하는구나의 느낌이 절로 든다고 할까요?
또 간만에 잘 나온 데이트용 무비라는 점도 이 영화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달달한 로맨스가 화끈한 액션과 잘 버무러져 있으니까요.
연인이 함께 보면서 즐기기에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 만큼 사랑스러운 것 역시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고 말이죠.
두 사람의 환상호흡이 그 만큼 빛을 발하고 있다는 증거일까요?
살짝쿵 인스턴트 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타이틀도 저렇게 달았는데요.
랍스타가 잔뜩 들어간 맥도날드 햄버거.
정말 딱 미국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어딘지 모르게 풍부한 느낌입니다.
사랑스러워도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 [나잇 & 데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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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수다 영화와 수다 http://blog.daum.net/ksjdoway/
P.S - 톰크루즈 벗을 때 남친 몸 훑어보는 여친들 그대는 '카메론 디아즈'?
P.P.S - 거기 침흘리는 남자분은 오늘 여친에게 까일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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