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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맑은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콜린퍼스'라는 배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인데요.
사실 그리 재미있는 영화도 아닙니다.
그리고 대중성을 지니고 있는 영화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6월에서 가장 좋은 영화입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요.
동성애자라는 주인공의 설정은 그런 상황을 저욱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똑같지 않은 사람이기에 더더욱 그 고민을 절시랗게 느끼고 있는데요.
특히나 의지하던 사람의 죽음 이후로 더더욱 그런 것을 느끼지 않나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사람의 접근 역시 그리 좋게만 볼 수 없는 것이고 말이죠.
그런 한 사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마찬가지의 고민을 던지게 됩니다.
너는 누구를 한 번이라도 뜨겁게 사랑해봤냐는 것인데요.
그 사랑의 이유가 결국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결국 그 사랑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테니까요.
그런 사랑에 모습을 가장 잘드러낸 영화가 [싱글맨]입니다.
'콜린 퍼스'의 연기는 늘 볼때마다 감탄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니콜라스 홀트'역시 어느새 훌쩍 자라서 명 연기를 보여주고 있군요.
애틋하지만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거리는 더욱 애틋하고 애절한데요.
그 슬픔은 '줄리앤 무어'도 마찬가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6월 최고의 영화 [싱글맨]입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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