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무정]의 작가 ‘김탁환’을 만나다. 4
작가 김탁환이란?
소설을 쓰기야, 새벽에 주로 작업을 시작을 한다. 그리고 1년에 두 달 정도는 안식월을 개인적으로 가진다. 올해는 5월에 쉬면서 제주 올레길을 걸었고, 지금은 출판사 일정에 따라서 강제 안식이다.
작가의 욕심으로 계속 센 이야기를 쓰고 싶어진다. 그러다보면 헤밍웨이처럼 자살을 하게 되려나?
[불멸의 이순신]은 10년을 고친 작품이다. 내 인생을 바쳐서 길게 쓴 작품이었다.
‘소설은 복잡하게 인생은 단순하게’가 삶의 모토이다. 개인적으로 삶이 복잡해지면 소설이 나오지 않는다.
작업은 매일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4시를 기준으로 구분을 한다.
개인적으로 산책을 좋아한다. 보통 한 시간 정도 걷는데, 이 작품을 쓸 때는 그 이상도 산책을 하곤 했었다.
작업실이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데, 바로 앞에 산이 있다. 15분 들어가면 숲이었는데, 소설을 쓰다 막히면 바로 숲으로 갔다. 나무조 치고, 냄새를 맡기도 했다.
어떤 새와 어떤 벌레들이 왔을까 하는? 도감을 통해 익히는 것과 실제 가서 맞추는 것은 다소 다른 느낌이다.
항상 수첩을 들고 다닌다. 그래서 그게 반영이 되기도 한다.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 숲과 실제 돌아다니는 숲은 다르다.
이 소설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바로 그러한 것 때문일 것이다. 트위터에도 산책가라고 소개를 해 놓았다. 한 때는 다섯 시간을 걷는 날도 있었다.
밀림무정. 1
밀림무정. 2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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