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수다] [밀림무정]의 작가 '김탁환'을 만나다. 6

[밀림무정]의 작가 ‘김탁환’을 만나다. 6

 

 

백호를 보러 다니셨나요?

 

 

백호 보러 에버랜드에 자주 갔었다.

 

백호의 경우 태어날 확률도 낫고, 우두머리가 될 확률도 낫다.

 

그러나 소설이니 만큼 상상력을 주고 싶었고, 실제 가장 크게 발견된 호랑이보다도 1미터 정도 더 크게 설정을 해 두었다.

 

 

 

문장의 길이는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문장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붓터치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건 우리의 삶이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는 것과 닿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걸 다 담는게 장편 작가다.

 

 

 

그렇다면 왜 등단은 단편으로만 할까요?

 

그것은 관습적인 문제다. 외국의 경우 장편을 얼마나 썼는 지로 실력을 구분한다. 요즘은 분량은 늘었는데 다들 단편만 쓰고 있더라. 똑같은 것을 문장만 길게 쓰더라.

 

단편은 테크닉이 가능하지만 장편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다 쓰고나면 발가벗는 기분이다. 단편은 개인적으로는 시와 같은 순간 쓰고 싶은 생강기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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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무정. 1

저자

김탁환 지음

출판사

다산책방 | 2010-11-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 단 하나의 적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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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무정. 2

저자

김탁환 지음

출판사

다산책방 | 2010-11-0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한 단 하나의 적수 마지막 야생 호랑이와 개마...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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