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무정]의 작가 ‘김탁환’을 만나다. 7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를 하는 소설을 주로 썼었다.
자신의 더러움까지 드러내기까지 물고 싸우게, 그런 걸 되게 즐기곤 했었다.
주인공이 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쓴다. [밀림무정]에서도 내가 ‘산’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썼다.
현재성이 있는 것 같다. 마치, 지금 일어난 일처럼 완전히 자기가 되는 상황을 쓰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을 한다.
소설을 뭘 쓸까 생각ㅇ르 할 때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보편적인 개념.
사랑, 복수, 분노, 대결, 누구나 다 그냥 생각할 수 있는 것을 떠올린다.
좋아했던 작가는 헤밍웨이나 톨스토이다. 좋아하는 영화는 대부와 같은 영화다.
40대 또래 남자들이 읽어서 읽을만 하네, 하는 소리를 듣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20대에는 [태백산맥]이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으며 세상을 배웠고, 오늘 40대에는 [정의란 무엇인가?]나 자기 계발 서적을 읽는다. 하지만 소설은 읽지 않기에 소설을 읽게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쓰고 싶은 이야기는 많다.
가장 써보고 싶었던 인물은 이순신과 세종대왕이었는데, 세종대왕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세종의 욕망 같은 것을 다루고 싶다.
공자도 역시나 써보고 싶고, 실크로드의 이야기도 쓰고 싶다.
여자로는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가 어떨까 생각을 하곤 한다.
아직 ‘백탑파’ 이야기도 더 꾸려나갈 것이 많다. 1/10도 채 쓰지 않았으니까.
앞으로도 꾸준히 소설을 내는 스토리 텔러이고 싶다.
밀림무정. 1
밀림무정. 2
3년 연속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더 많은 이야기 Lovely Place 4.5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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