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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리사] 4색 닭가슴살 구이

권정선재 2011. 6. 26. 07:00

고기를 참 좋아라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돼지도 비싸고 소도 비싸고,

그나마 쉽게 손이 가는 재료가 바로 닭인데요.

닭의 다른 부위는 맛있지만 가슴부위는 사실 맛이 떨어집니다.

이 부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4색 닭가슴살 구이입니다.

 

 

 

안 그래도 저렴한 대학생의 지갑을 위해서 50%하는 닭가슴살을 샀습니다.

요즘에는 손질이 다 되어 있어서 참 편리한데요.

요리를 잘 하지 못하시는 분들, 특히 저처럼 칼질 못하시는 분들도 참 편한 세상이 왔습니다. ㅎ

 

 

요리 초보들이 저지르는 가장 쉬운 실수 하나,

바로 그릇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중에 설거지를 하기도 귀찮아서 요리에 재미가 없어지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고기는 키친타월에 얹어두고 용기는 물에 씻은 후 그 용기를 그대로 사용을 했습니다.

비위생적이라고 생각이 되시면 접시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먼저 닭가슴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세요.

양은 원하시는 데로 해주세요.

닭의 경우 다른 고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냄새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간을 할 것이기에 그리 많이 뿌리시지 않아도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 후추 마니아이기 때문에 많이 뿌렸습니다.

 

그리고 먼저 살짝 구웠습니다.

양념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빨리 타게 되거든요.

저만의 짜가 요리법입니다. ㅎ

 

 

 

한 번 살짝 구운 닭가슴살을 간장과 설탕을 섞은 것에 담가줍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진해야 하는데 너무 바쁘다보니 그런 것을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그래도 간장과 설탕의 맛이 은근 매력적이니 ㅎ

이쪽의 소스는 다른 쪽 소스보다 훨씬 더 빨리 탑니다.

 

 

다음 소스는 고추장과 케찹을 섞은 것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를 섞으면 우리가 시장에서 먹는 양념치킨 맛과 비슷한데요.

매콤하면서도 달콤새콤한 쪽이 꽤나 매력적입니다.

 

분명히 위에는 두 가지만 나왔는데 왜 네 가지냐?

한 가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소금구이입니다. 맨 왼쪽이고요.

 

그 다음은 카레가루를 발라서 구웠습니다. 따로 버무린 것이 아니고요.

그냥 후라이팬에 구우면서 위에 카레가루를 뿌린 것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카레 가루의 경우 이미 조미가 된 상태이기에 꽤나 맛있게 됩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이 고추장과 캐찹으로 한 것인데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하고 또 새콤한 것이 맛있답니다.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간장과 설탕으로 만든 것인데요.

살짝 탄 것이 보이시죠? 아무래도 설탕이다보니 빠르게 타니 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일요일 가족과 함께 간단한 요리 어떠신가요?

사실 요리를 잘 해서 해먹는다기 보다는 가족과의 시간이 더 즐거운 법이니까요.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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