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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리사]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자 수프

권정선재 2012. 4. 20. 07:00

늘 먹으러 다니면서 정작 만들기에는 초보 수준.

하지만 그래도 만들다 보면 느는 것 아니겠어요!

특히나 용기를 주는 건 네이버의 야매 요리!

그래 나라고 못 할 것이 뭐가 있어? 라고 도전했는데요.

오호 생각 외로 맛이 좋아서 일단은 감동을 했습니다.

그래도 정작 만들고 나면 설거지가 귀찮기에...

요리는 정말 백만년에 한 번 하게 되겠군요.

 

 

 

[재료]

버터 (혹은 마가린) 나무 주걱으로 한 번 푹

감자 넣고 싶은 만큼

양파 넣고 싶은 만큼

생크림 500ml 한 통이면 절반, 다 넣어도 되나 묽어요.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달걀 노른자 한 개

 

 

먼저 달군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여주세요.

저는 마가린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풍미가 버터느님에 따라가지 못하여.

다음에는 꼭 버터로 하겠다고 다짐을!

 

 

 

그리고 감자와 양파 월계수 잎을 볶아주세요.

마치 카레를 만드는 것 같은 비주얼이 나오는 군요.

뒤적뒤적 맛있게 볶아주면 좋은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슬쩍 눌러붙을 것 같을데 물을 넣어주세요.

스톡을 넣으셔서 하셔도 되지만 물로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감자가 폭신폭신 다 익을 때까지 끓여주시면 되요.

다 끓이시고 나면 월계수 잎은 건져주시면 됩니다.

 

 

 

일단 냄비를 불에서 내려주세요.

그리고 생크림과 달걀 노른자를 함께 넣고 휙휙 저어주세요.

여기에서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조금 늦으면 달걀 노른자가 굳어 버리거든요.

여기에서 소금도 원하시는 만큼 넣어주세요.

휙휙 도깨비 방망이로 저어주신 후  다시 끓여주세요.

 

 

그 다음 집에서 요즘 키우는 미나리와 후추로 데코레이싱을 해주고요.

그러면 이렇게 맛있는 감자 수프가 완성이 된답니다.

요리 방법도 어렵지 않고 정말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너무 묽다 싶으시면 생크림을 덜 넣으시면 됩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