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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요리사] 바삭바삭 쫀득쫀득 탕수육

권정선재 2012. 6. 12. 07:00

도대체 네 발 달린 아이들은 왜 이렇게 맛있나요?

채식을 하려고 해도. 하려고 해도 꼭 이렇게 한 번은.

고기를 먹어줘야 힘이 나니. 언제나 고기를 끊을지.

오늘의 요리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 사먹으면 비싸죠?

그런데 은근히 만들기 안 어려운 탕수육. 오늘 만들어 볼래요.

 

중국집에서 시키면 따로 시키면 부담되서 늘 세트로 먹죠.

그러다 보면 양이 적어서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드는데요.

게다가 소스를 안 뿌리면 조금 심심한데 오늘은 그냥 먹어도 참 맛난.

바삭바삭 과자처럼 쫀득쫀득 먹을 수 있는 탕수육입니다.

그 비결은 바로 녹말. 녹말이 있다면 훨씬 더 맛있어요.

 

 

[재료]

돼지 앞다리 1kg

녹말 작은 거 한 봉지

후추 약간

소금 약간

 

목이버섯 100g

캐첩 1 국자

양파 한 개

오이 한 개

 

그 외 각종 재료

 

 

 

이 채소들은 양념을 만들 아이들이에요.

미리 깨끗하게 씻어서 손질해주세요.

 

 

 

녹말을 잘 풀어서 돼지 고기를 담가주세요.

녹말로 하는 이유는 덜 바삭바삭하지만 쫀득쫀득하거든요.

게다가 식어도 맛있는 탕수육이 됩니다.

 

 

그 다음 튀김 옷을 넣고 다시 떠오를 온도에 탕수육을 튀겨주세요.

고기를 얇게 썰기 때문에 아주 오래 튀기실 필요는 없어요.

뒤적뒤적 5분 정도만 튀겨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나면 이렇게 맛있는 탕수육이 생깁니다.

그냥 이렇게 먹어도 정말정말 바삭한데요.

그래도 그냥 이렇게만 먹기에는 아쉽잖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목이버섯과 양파 오이, 그리고 캐찹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여기에 식초도 넣어주시면 더욱 새콤하고 설탕도 넣어주시면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걸죽하시기를 바란다면 여기에도 녹말물을 넣어주세요.

 

그 다음 이렇게 부어주면 끝. 정말 쉽죠?

탕수육 집에서 먹으면 돈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게다가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 걸려요.

게다가 녹말로 하면 식어도 쫀득쫀득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이렇게 맛있는 탕수육 만들어 드시는 것이 어떠세요?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2011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권순재의 러블리 플레이스 http://blog.daum.net/pu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