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방] 학습 파워
[학습 파워]는 우리가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나이도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고 말해주는 책입니다. 사실 우리는 어느 순간 배움을 끝마칩니다. 애초에 우리 사회의 구조 자체가 무언가를 더 배우기가 쉽지 않은 사회이기는 하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게속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내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일들을 해야 하는데 공부를 할 시간을 내는 것은 너무나도 버겁죠. 게다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다른 일에 대해서 학습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입니다. 잘 하는 것이 이미 있는데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은 다시 시행착오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아주 유쾌한 일이 아니죠. 자신도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니 말입니다.
사실 [학습 파워]는 새로운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알지만 잊고 있는 학습의 힘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결국 우리의 가치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는 일이 될 겁니다. 우리가 더 이상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물론 아직 겁이 나는 데다가 내가 제대로 그 일을 할 수 있는 걸까? 궁금하게 만들기는 하지만 일단 학습의 힘을 알게 된다면 더 이상 그런 질문을 던지지 않게 될 겁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나만 할 수 있는 일이었고, 더 효율적으로 지금까지의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더 이상 학습이라는 것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서 의심을 할 이유는 없어지는 거니까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기를 바라는 책인 만큼 그리 어렵게 쓰이지 않은 것 역시 장점입니다. 사실 책을 늘 읽지 않는 사람이라면 책 자체에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학습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제대로 학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끔찍할 수도 있는 거죠. [학습 파워]는 바로 이러한 것을 흥미롭게 표현하는 글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를 배우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도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죠. 그렇지만 [학습 파워]를 읽다 보면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겁니다. 게다가 아주 어려운 방식으로 쓰지 않았기에 그것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도 쉽게 말해주죠. 아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형식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데 [학습 파워]는 나름의 재미를 가진 글이었습니다. 특히나 그것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보고 배운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우리의 일과 연결하지 못한다면 별로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겁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학습하는 이유는 그것을 학습해서 우리의 삶이 나아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일 텐데요. [학습 파워]는 바로 그런 적용 단계에서의 일을 흥미롭게 표현했습니다. 물론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에 본인이 직접 책을 읽고 실천하지 않으면 달라질 것이 하나 없지만, 실제로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달라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누구나 쉽게 우리의 삶에 적용하게 도와줍니다. 자신의 삶을 넘어 새롭게 변화하고 싶다면 [학습 파워] 어떠신가요?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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