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오정희 단편소설. 한 소녀의 성장 체험을 통해 세상의 어두움과 전후 한국 사회의 한 풍경을 보여준다. 가난한 피난민인 9살짜리 소녀의 가족은 인천의 중국인 거리로 인사를 온다. 전쟁의 상처와 가난만이 남은 그곳에서, 소녀는...
이 책은..
나의 평가
전쟁 직후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정교하게 그려놓았다.
전쟁과 전혀 무관한 세대인 나조차도 그 당시의 거리를 직접 눈 앞에서 보는 듯 할 정도로 사실적인 이 책은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전쟁 직후의 무조건 슬프거나 기쁘거나 한 상황이 아닌, 그냥 담담한 사람들의 모습을 한 아이의 눈을 통해서 풀어내고 있는 중국인 거리.
한 소녀의 성장과 함께 그 시대 사람들이 겪는 고통과 애환을 전혀 슬프지 않게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법한 책
블로거 기자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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