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9장] 69장 “많이도 해드셨네.” “그러게.” 영준의 보고에 동선은 미간을 모았다. “대단하시군.” “실망이지?” “어?” “내가 이런 사람의 아들이라는 게.” “뭐래?” 동선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영준을 뒤에서 안았다. 영준은 그런 동선의 팔을 가만히 문지르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9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8장] 68장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은 거냐?” “안정적 지배를 위해서.” “한심한 놈.” 서혁의 욕설에 영우는 침을 삼켰다. “기껏 사장 자리에 앉혀놓았더니. 거기에서 한다는 소리가 영준이 그 녀석이 하는 말을 그대로 옮기는 거야?” “아무리 저를 타박하신다고 하더라도 영준이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8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7장] 67장 “내가 왜 해야 하는 거지?” “더 오래 이 회사를 지키기 위해서요.” “지킨다.” 영우의 말에 기민은 씩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좋지 않으십니까?” “뭐지?” “네?” “나에게 왜 이래?” 영우는 눈을 가늘게 뜨고 기민을 응시했다.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나를 죽이려고 그렇..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7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6장] 66장 “네가 왜 그런 일들을 하고 다녀?” “왜?” “아니.” 영준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동선을 응시했다. “다들 너를 원망할 거야.” “그래.” 동선은 입술을 내밀고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라고 한 거였다. 차라리 이 편이 마음이 더 편했다. “그 망할 인간들이 너에게 더 이상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4
[퀴어로맨스] 너는 없었다. [65장] 65장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그래야죠.” 정이의 보고에 영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동안 당연히 했어야 하는 거였다. “아버지는?” “아직 별다른 반응은 없으십니다.” “그렇군요.” 영준은 한숨을 토해냈다. 그리고 눈을 꼭 감았다. 머리가 지끈거리는 순간이었..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4장] 64장 “회사는?” “잘 돼가.” “젠장.” “왜?” “네가 싫어서.” 병원에 입원하기가 무섭게 영준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그를 보며 동선은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 “왜?” “한심해서.” “안 그래.” “거짓말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9.01.02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3장] 63장 “김영준 부회장은 물러나라!”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물러나라!” 영준은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으면서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모든 노조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여유롭게 회사에 들어가기가 무섭게 곧바로 비틀거렸다. “괜찮아?” “아니.” “응?” “안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31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2장] 62장 “다 네 놈 때문이다.” “네.” 서혁의 원망에 동선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녀석은 쉬어야 해. 그런데 도대체 왜 그렇게 그 녀석을 부추겨서 자꾸 움직이게 만드는 거냐?” “할 수 있으니까요.” “뭐라고?” 동선의 대답에 서혁은 주먹을 세게 쥐었다. 어이가 없다는 듯 미..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28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1장] 61장 “다들 고생했어요.” “아닙니다.” 영준의 인사에 기민은 고개를 저었다. 정이도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손을 흔들고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저희는 이제 들어가 보게씃ㅂ니다.” “먼저 가렉요.” “가세요.” 영준은 둘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다가 바로 한숨..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27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60장] 60장 “당신에게 이게 의미가 있나?” “아니.” “그런데 왜 이래?” 동선의 짜증에 유준은 물끄러미 그를 응시했다. “그거 지금 미친 짓이야.” “알아.” 동선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준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이 신기한 기분이었다. “애초에 이게 미친 것인..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