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740

우리, 사랑해! - [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아홉 번째 이야기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대의 이름은 남친 “짜잔.” “우와 예쁘다.” “정말 멋지다.” 혜지와 주연의 눈이 반짝 거린다. 어느덧 200일 기념일을 맞게 된 승연과 지원이었다. “오빠도 이걸 보면 좀 감동 먹지 않을까?” “당연히 감동 먹겠지.” “그거 받고 감동 안 ..

우리, 사랑해! - [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여덟 번째 이야기 사람들 속에서 그녀를 발견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 “뭐야?” 혜지가 볼을 부풀린다. “미안, 금방 갈게.” 수화기를 타고 흐르는 병환의 목소리. “알았어. 나 그럼 혼자 책 구경이나 하고 있을게.” “정말 미안해.” “알았으면 빨리와.” “알았어.” 혜지가 전화를 ..

우리, 사랑해! - [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일곱 번째 이야기 남자들 사이에서는 여자들이 모르는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 “야 우리끼리만 있으니까 좀 심심하지 않냐?” “그러게?” 혜지가 바에 엎드려 애꿎은 빨대만 씹어댄다. “여자 셋이 무슨 청승이냐?” “우리 남자친구들이라도 부를래?” 승연이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

우리, 사랑해! - [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여섯 번째 이야기 내 여자가 마시는 스타벅스 카페라떼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암.” 지원이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한다. “아으 졸려.” 도대체 아침에 왜 승연이 전화를 한 것인지 아직까지 파악이 되지 않는 지원이다. “하암.” 그리고 다시 한 번 크게 하품을 하는 지원이다. “..

우리, 사랑해! - [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다섯 번째 이야기 내 여자의 모닝콜은 하루를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하암.” 주연이 힘겹게 기지개를 켠다. 시계가 6시 40분을 가리키고 있다. 주연은 지금 막 리포트의 작성을 끝마쳤다. “휴우.”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선재가 전 날 들려준 사랑스러운 심야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