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플러스] 학교가 무너진다?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학생들의 수업 태도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경향이 초,중,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더 고등 교육 기관인 대학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대학생 씩이나 된 성인들이 그러겠냐고 되묻기도 하지만, 실제로 대학교에 오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해결책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먼저, 그 원인을 살펴 보자면 짧게는 언어 소통 능력 저하에서부터 크게는 요즘 대학생들의 성장 배경까지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성장 환경을 보면, 과거와는 다릅니다. 일단, 경제적으로 풍요롭습니다. 그리고 형제도 적습니다. 그렇기에 귀하게 자라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중심으로 자라나는 대학생들은 남을 배려하는 것이 부족하고, 결국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 교수를 존중하지 않고 강의를 어지럽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에 해결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가장 먼저 학교에서 나서야 합니다.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은 대학 신입생들에게 강의를 올바르게 듣는 법을 가르치라는 겁니다. 1학년 때부터 무리하게 여러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배우지 못했던 것들을 가르치며, 훗날 이 학생이 강의를 들을 때 더 강의를 제대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사람들은 바로 강의의 주체인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은 더 이상 자신이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며, 과거처럼 남들이 해주기를 기다리고 어리광을 피울게 아니라 한 사람의 성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제어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바로 학부모입니다. 더 이상 당신들의 자식을 품 안의 응석받이로 키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람으로 키워야 합니다. 온실 속의 난초는 온실 속에서는 무럭무럭 자라나겠지만, 결국 바람과 맞서고 서리를 맞게 된다면, 병들어 죽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자식을 더 이상 품 안에 가두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력을 해야 할 사람은 바로 교수들 자신입니다. 자신들의 프라이드를 지나치게 지키느라 변화를 따라가지 않고 변화에 대한 비판만하며, 과거를 그리는 사람은 도태되고, 더 요즘 학생들을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고집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변화를 이해하고, 학생들과도 함께 하려고 한다면 분명 강의의 수준은 지금보다 나아질 겁니다.
결국 요즘 언론에서 떠드는 학교 붕괴는 어느 누구 혼자서 막을 수 없는 분야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문제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보내어 함께 하고자 할 때, 더 이상의 학교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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