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꺄악!”
네 명의 태자가 학교에 도착하자 학교가 뒤집어진다.
“멋있어요!”
“애지태자 짱!”
여학생들 뿐 아니라 남학생들의 동경심도 가득하다.
“쯧쯧쯧.”
다빈이 한숨을 쉰다.
“왜?”
민정이 다빈을 본다.
“봐라 봐. 저 골빈 년들.”
“황태자 마마 너무 멋있어요!”
“내 사랑 아닌거요?”
혜미와 유미가 창문에 달라붙어 있다.
“쯧쯧 된장녀들.”
“왜? 멋있긴 하잖아? 헤헤.”
민정이 헤벌레 웃는다.
“멋있긴.”
다빈은 고개를 젓는다.
“나는 저런 것들 트럭 째 준다고 해도 싫다.”
“왜? 난 트럭은 갖고 싶다.”
“하여간.”
“헤헤.”
민정이 귀엽게 웃는다.
“그래도 잘 생기긴 했잖아?”
“잘 생기면 뭐하냐?”
다빈이 고개를 젓는다.
“지 잘난 것들인데.”
“휴.”
준하는 한숨을 쉰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서울로 온 것일까?
‘똑똑’
“무슨 일인가?”
“무한태자께서 드셨습니다.”
“무한태자가?”
준하가 고개를 갸웃한다.
“들라하라.”
문이 열리고 민용이 들어온다.
“어인 일인가?”
“양보를 권하려고 왔습니다.”
“그게 무슨?”
“형님은 그동안 모든 것을 다 가지시지 않으셨습니까?”
“…….”
“저도 그 것들을 가지고 싶습니다.”
“…….”
준하는 아무런 말도 없다.
“형님.”
“안 된다.”
“!”
준하의 대답이 의외로 강경하다.
“무슨?”
“이 자리는 내 아들이 가지게 될 것이다.”
“아.”
민용이 미소를 짓는다.
“정녕 그리 나오신다는 말씀입니까?”
“!”
“후후후”
민용이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 어쩔 수 없군요.”
“어머니.”
“무슨 일이냐?”
희진의 얼굴이 어둡다.
“무한태자가 이상합니다.”
“무한, 태자가?”
희진의 엄마가 고개를 갸웃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필히, 황제 자리에 탐을 내고 있습니다.”
“…….”
“어머니.”
“너는 나설 필요가 없다.”
“?”
“일단 사돈이 다 처리하실 것이다.”
“허나,”
“나를 믿거라.”
희진의 어머니가 미소 짓는다.
“그네도 지금 많이 안달을 할 것이다.”
“여보.”
“…….”
준하는 아무 말이 없다.
“당신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면서요!”
“…….”
“그렇다면 반역죄로 당장 해외로 추방하십시오!”
“부인.”
준하가 조용히 말한다.
“그게 그리 쉽지 않은 것은 부인이 더 잘 알지 않으시오?”
“허나.‘
해미가 먼 산을 바라본다.
“제 아이들이 다치는 것은 보기 싫습니다.
“…….”
“마마.”
“내가 알아서 하겠소.”
준하가 고민에 빠진다.
“삼촌 말이야.”
“?”
윤호가 민호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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