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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노래] '애프터스쿨' - [With U]

권정선재 2010. 4.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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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 - 애프터스쿨

Oh~ 조금 더 가까이 두 손을 내밀어봐 넌 닿을 수 있어
Oh~ 네게 말할 비밀이 밤하늘 별처럼 가득해

니 발소리에 귀 기울여
Everyday every single night
나 여기 그댈 기다려요 oh~

그대 시간이 흐르고 모든걸 잊어도
더 이상 세상이 보이지 않아도
내 안에 가득한 말 내가 그대 힘이 될게
With you right here
우리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Oh~ 넌 보이지 않니 길 잃은 아이 같아 저 문을 열어
Oh~ 아주 작은 한 걸음 조금만 더 그래 조금만 더

두 손을 모아 나 기도해
Every day every single night
고갤 들어 내 눈을 봐요 oh~

그대 시간이 흐르고 모든걸 잊어도
더 이상 세상이 보이지 않아도
내 안에 가득한 말 내가 그대 힘이 될게
With you, right here
우리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계절이 변하듯 너와나 역시
변하겠지만 너 없는 그 일년 보다는
너와 함께 한 하루가 더 행복인걸
용길 내요 그대 더 강하게
우리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그대 시간이 흐르고 모든걸 잊어도
(우리 함께 시작 할 수 있어)
더 이상 세상이 보이지 않아도
(우리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내 안에 가득한 말 내가 그대 힘이 될게


Right now (Right now) ,
Right here (Right here)

나 그대와 시작 하고 싶어~



가사 출처 : Daum뮤직

 

 

[사진 출처 : 다음 뮤직]

 

 

 

최근 여덟 명의 멋진 방과 후 누나들인 '애프터스쿨'의 행보를 보면 유난히 후크송이나 댄스곡 등의 자신들을 스타로 만들었던 곡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같지 않아? 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 동안 그녀들의 히트곡을 보면 거의가 소비자들이 좋아할만한 대중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진 팔리는 노래들이 대다수였는데 말이죠.

 

그런 그녀들이 지난 음반의 후속곡부터 이번 음반 안의 수록곡까지 살펴보면 점점 발라드의 비중을 키워가며 자신들의 가창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실 대중들 중 음악을 조금 안다고 하는 사람들, 음악을 조금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들, 그러한 분들의 시선에서는 이러한 스타일의 아이돌이 곱게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순수히 가수만을 하기 위해서 가수를 하는 것이 아닐 뿐더러, 제대로 가수라고 하기에 실력을 갖춘 존재들도 그리 많은 수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것인데요.

 

 

 

지난 음반의 후속곡부터는 적어도 '애프터스쿨'은 그러한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맴버 중 '가희'가 직접 곡에 참여를 하고 또한 앉아서 차분하게 발라드를 부르는 그녀들은 더 이상 댄스에만 치중해서 팔리는 음악만을 하려는 그러한 대중가수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것에는 이미 그녀들이 그러한 팔리는 노래 등으로 인해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았다는 것 역시 전반에 깔았기에 가능한 도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녀들이 이미 대중적인 인기를 어느 정도 기반을 하고 섹시 여가수들이라는 이미지가 성립이 되지 않았다면 그러한 노래를 감히 부를 수는 없었을 테니 말이죠.

 

'2AM'이 댄스에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은 대중이 그들을 감성돌이라는 이름을 부르며 그들의 색이 다른 여느 가수들보다 확실하기에 그 색을 잃지 않을 자신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었고, 지금 '애프터스쿨'도 비슷한 맥락으로 변화를 한 것이죠.

 

 

 

노래를 들어보면 잔잔하고 부드러운 멜로디와 여덟 맴버들의 목소리가 꽤나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서정적이면서도 잔잔한 것이 꽤나 매력을 준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댄스곡의 경우 춤을 춰야 하고 빠른 비트 등으로 대중의 귀를 빠른 시간에 사로잡아야 하기에 그녀들의 가창력을 팬들로는 제대로 즐길 틈이 없었는데요.

 

이렇게 부드러운 노래는 팬들로의 만족도도 채워줄 뿐 아니라, 안티들에게도 적어도 우리 가수는 노래를 못 해서 댄스를 하는 것은 아니야 라는 것을 보여줄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더 색을 만들어가는 멋있는 여덟 누나들, '애프터 스쿨'의 [With U]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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