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4장. 널 사랑하지 않아] 44장. 널 사랑하지 않아 “엄마 맥주 마실래?” “맥주?” 우리의 제안에 은화는 고개를 갸웃하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딸과의 맥주는 즐거울 거였다. “팀장님도 부를까?” “어?” “아니. 어머니가 술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해서 팀장님 매일 혼자서 편의점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28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3장. 위로를 해주고 싶은 사람] 43장. 위로를 해주고 싶은 사람 “좀 괜찮아요?” “네.” 우리의 걱정이 담긴 물음에 정식은 미소를 지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하루 새에 뭔가 거칠해진 그의 얼굴에 우리는 미간을 모았다. “서우리 씨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서우리 씨가 생각을 하는 것보다 괜찮습니다...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25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2장. 힘이 된다는 것] 42장. 힘이 된다는 것 “둘이 뭐 다른 건 없어?” “다른 거라니?” “그런 거.” 은화는 기대가 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리는 젓가락을 물고 살짝 미간을 모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나랑 정식 씨랑 그런 거 아니야.” “뭐? 정식 씨.” 은화가 밝은 표정을 짓자 우리는 아차 싶었다. 은화..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24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1장. 당신과 함께] 41장. 당신과 함께 “먼저 유혹한 겁니다.” “뭐래요?” 정식의 물음에 우리는 입을 내밀고 모른 척 했다. 정식은 그녀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목덜미에 깊이 고개를 묻고 숨을 들이쉬었다. “팀장님. 뭐 하는 거예요?” 우리는 얼굴이 붉어진 채로 정식을 밀어내려고 했지만 정식은 단..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22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40장. 따뜻한 커피] 40장. 따뜻한 커피 “많이 춥죠?” “그게 뭡니까?” “보온병요.” “아니.” 우리의 대답에 정식은 미소를 지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그게 보온병인 것은 나도 보면 압니다. 내가 설마 그걸 보고 포탄이라고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아뇨. 그건 아니죠. 그냥 커피요. 팀장님 마시라..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20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9장. 하루를 견디는 힘] 39장. 하루를 견디는 힘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우리는 잠이 가득 붙어있는 얼굴로 정식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정식을 보니 피로가 달아나는 기분이었다. “비켜요. 제가 운전할게요.” “오늘은 제가 해도 됩니다.” “아니요.” 정식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9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8장. 한 발자국 뒤에서 보이는 것들] 38장. 한 발자국 뒤에서 보이는 것들 “선재 말이 사실이니?” “그게.” 우리는 건너편의 선재의 가게를 바라봤다. 그리고 심호흡을 하고 아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순정이 미간을 모았다. “그런다고 헤어져?” “네?” 우리는 지금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순정은 너무나도 단호한 눈..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8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7장. 불편한 사람 둘] 37장. 불편한 사람 둘 “선재 가게는 계속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이었네. 선재 가게는 계속 오는 이유는 뭐니?” “네? 그건.” 순정의 질문에 우리는 침을 꿀꺽 삼켰다. 선재 가게에 오지 못할 이유 같은 것은 없는 거였다. “이모 오셨어요?” 마침 선재가 주방에서 나타났다.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7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6장. 운수 좋은 날] 36장. 운수 좋은 날 “염소망. 좋은 아침.” “응. 힘들어 죽겠다. 괜히 기획안 올렸나봐. 나 그게 올라갈 줄 몰랐잖아. 진짜 너무 힘들다.” “야. 남들이 들으면 비웃어.” “그런가?” 소망은 가볍게 우리의 옆구리를 치고 우리도 웃음을 터뜨린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이 편했다. “..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4
[로맨스 소설] 우리의 시간 [35장.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한 여자] 35장.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사랑한 여자 “엄마 닮아서 정말 예쁘네.” “고맙습니다.” 우리는 어색한 미소를 지은 채로 고개를 숙였다. 정식의 어머니를 만난다는 것은 뭔가 묘한 기분이었다. “내가 만나자고 해서 놀랐죠?” “아니요.” “그냥 보고 싶었어요.” “에이. 들어가세요... ☆ 소설 창고/우리의 시간[완]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