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740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네 번째 이야기 - “후우.” 주연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카페 모카를 내려다 본다. 혜지와도 싸운 뒤 정말 완전히 혼자서 다니고 있는 주연이다. “나쁜 년.” 자신이 더 나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자신을 버리고 다니는 혜지도 너무 미웠다. “원주연 왜..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세 번째 이야기 - “어쩌면 그렇게 착할 수 있니?” 병실로 오자마자 선재의 칭찬이 입에 마르게 하는 화영이다. “여태까지 있고 갔다고?” “그렇다니까.” 대연이 주연을 보며 말한다. “누나는 얼마나 늦게 왔는 지 알아?” “이런.” 화영이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선..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두 번째 이야기 - “형.” “왜?” 선재가 사과를 깎다가 대연을 바라본다. “우리 누나랑 싸웠어요?” “싸워?” 선재가 고개를 갸웃한다. “왜 그런 생각을 해.” “아니.” 대연이 시선을 내린다. “형이랑 누나랑 이야기 할 때면 항상 서로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거든요. ..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한 번째 이야기 - “아 혜지랑 있었구나.” 성기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자, 혜지가 미간을 찌푸린다. “왜?” “아니.” 성기가 미소를 짓는다. “그냥.” 혜지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내가 있어서 불만이냐?” “불만은 아니고.” 성기가 씩 웃는다. “그냥 조금 놀..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 번째 이야기 - “하아.” 선재가 한숨을 내쉰다. 안 그래도 큰 집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주연 씨.” 주연의 빈자리가 이렇게 컸나?” “후우.” 선재는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대연아.” “누나.” 대연이 코를 쥔다. “술 마셨어?” “조금.” 주연이 생글생글 웃..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 “무슨 생각 하고 있어?” “아니야.” 주연이 고개를 젓는다. “아닌 게 아닌데?” 대연이 고개를 갸웃한다. “아까 뛰어 나가고 나서 아무런 말도 없잖아.” “그럴 일이 있어.” 대연이 더 이상 묻지 않는다. “대연아.” “응?” “누나 잠시 어디 좀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 “네?” 병환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박 부장을 바라본다. “보고서 잘 읽었네.” “네?” 병환이 고개를 갸웃한다. “보고서를 잘.” 그리고 병환이 아차 한다. “!” 그리고 두 사람을 바라보자 두 사람이 미소를 참는 것을 보고 병환은 애써 미..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 “대, 대연 군.” “지연아!” 대연이 놀란 눈을 하고 지연을 바라본다. “무슨 일이야?” “대연 군.” 지연의 눈에 눈물이 한 방울 툭하고 맺힌다. “무슨 나쁜 꿈을 꾼 거야?” 대연이 지연의 손을 꼭 잡자 지연이 고개를 젓는다. “아닙니다.” “아니..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 “너 주연 씨 없이 살 수 있어?” “글쎄?” 선재가 고개를 갸웃한다. “잘 모르겠어.” “후우.” 준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도대체 언제나 자신감 넘치던 선재는 어디 갔냐?” “글쎄?” 선재가 어깨를 으쓱한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 “우리 딱 일주일만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 게 어때요?” “일주일이요?” “네.” 선재가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서로가 없어도 살 수 있는지, 말이에요.” 주연이 선재를 바라본다. “선재 씨.” “나 억지로 주연 씨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