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740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네 번째 이야기 - “저울질이라니?” 주연이 차가운 목소리로 혜지에게 대꾸한다. “그러면 아니야?” 혜지 역시 차가운 목소리로 주연의 말에 화답한다. “그래.” “그래?” 혜지가 왼쪽 눈썹을 치켜 뜬다. “그런데 도대체 내 눈에는 왜 네 행동들이 다 그렇게 보이는 걸..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세 번째 이야기 - “어제 재미 있었어요?” “네?” 주연이 움찔하며 선재를 바라보자 선재가 미소를 짓는다. “어제 동창회 말이에요.” “아.” 주연이 고개를 끄덕인다. “재미 있었어요.” “그래요.” 선재가 싱긋 웃는다. “그런데 왜 아무도 안 데려다 줬어요? 주연 씨..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두 번째 이야기 - “하아.” 선재와 통화를 하고 나니 더 막막해지는 주연이다. 그래 한 번인데, 겨우 한 번이다. 아주 잠시 잠시의 일탈이었다. “으유.” 하지만 선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이 주연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냥 성기와 입을 맞췄을 때는 이렇게 커다란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한 번째 이야기 - “동창회 다녀 온다더니 일찍 오네?” “그, 그렇게 됐어.” 주연이 살짝 말을 더듬는다. “그런데 너 어디 아프니?” 화영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주연을 바라본다. “내, 내가?” “얼굴이 빨개.” “그, 그냥 밖이 조금 더워서 그런가 봐요.” “추석 지난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무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무 번째 이야기 - “나는 여기서 내려주면 돼.” 자신의 집에 다다르자 혜지가 성기에게 말한다. “그래?” 성기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차를 세운다. “우리 언제 다시 한 번 뭉치자, 오늘 정말로 동창회는 재미있었는데 너희랑은 이야기도 많이 못했고 말이야.” “그래...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아홉 번째 이야기 - “그럼 오늘 공식적인 동창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승혜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오랜 만에 만나서 정말로 반가운 사람들은 서로서로 짝을 지어서 더 놀아도 되고, 뒷풀이를 가도 상관은 하지 않겠지만, 이제 끝!” “와!” 모두가 그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덟 번째 이야기 - “왜?” 주연이 울상을 짓는다. “너 돌았니?” 혜지가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주연을 바라본다. “네가 왜 남자 친구가 없어?” “어, 어쩌다가 그렇게 돼버렸어.” “이게 지금 어쩌다가 그럴 게 아니잖아!” 혜지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너 지금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일곱 번째 이야기 - “나를 아네? 너는 누구야?” 성기가 미소를 지으며 주연을 바라본다. “나, 나?” “야, 원주연 뭐하고 있어?” 그렇게 성기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혜지가 화장실을 다녀 온다. “원주연?” 성기가 놀랍다는 듯 주연을 바라본다. “너 되게 많이 예뻐졌다..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섯 번째 이야기 - “후우.” “떨려?” “그럼 안 떨리냐?” 주연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긴 오늘 성기도 했으니까.” “성기?” 주연의 눈이 동그래진다. “그래, 네가 좋아한 그 김성기.” 혜지가 미소를 짓는다. “왜? 학교 다닐 때 첫 사랑이 온다니까 가슴..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무슨 이야긴데 말을 못 해?” 가인이 선재를 재촉한다. “저, 엄마 제가 여자 친구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선재가 힘겹게 입을 연다. “물론이지.” “엄마. 그래서 말인데요.” 선재가 힘겹게 마음을 다잡는다. “저 제 여자 친구랑 같이 살아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