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공연과 전시

[신나는 공연] 우리의 멋을 찾아서! '창극' - [청]

권정선재 2009. 5. 4. 12:56

 

 

지난 2009년 5월 3일. 국립극장 해오름으로 가서 '청'이라는 창극을 관람했습니다.

 

창극이라. 흐음.

 

아무래도 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조금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거부감 같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과연, 이게 어떤 것일까?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장르는 익숙하더라도 국악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멀게 느껴지니 말입니다.

 

그런 창극을 우연히, 저희 교수님이신 '유영대' 교수님께서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신다 하여,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창극 보러 국립극장으로 고고!

 

 

 

 

[사진 출처 : 국립극장 홈페이지]

 

 

일단 기나긴 러닝타임에 한 번 놀랐습니다.

 

영화도 요즘에는 100분을 안 넘기려는 추세인데;;

 

150분이라... 1시간 15분 씩 1막과 2막, 그리고 사이 20분 휴식.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하지만 뮤지컬 같은 것도 이 정도 시간은 하는 걸 봤고, 세 시간 짜리도 본 적이 있어서.

 

공연이 원래 이렇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창극이어서 살짝 느린 전개가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빨라져야 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창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신기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한 시간을 넘어가니 시게를 보게 되더라고요.

 

2막의 경우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1막의 경우 원래와 같아서,

 

조금 지루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한 신선함이 묻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창극은 '뮤지컬'보다는 '오페라'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오는 9일까지 공연되는, 창극 [청]

 

10대와 20대에게는 신기함을 30대와 40대에게는 신선함을,

 

50대와 60대에게는 즐거움을, 70대와 80대에게는 옛향수를,

 

전 세대를 아울러 볼 수 있는 즐거운 공연, [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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