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외로 너무 실망을 하게 된 영화입니다.
워낙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었는데요.
그렇기에 무언가 엄청난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 영화를 [터미널]이라는 영화에 빗대어 표현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이 영화에 대해서 실망이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냥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해고하는 남자가 사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무엇이 더 인간적이고, 인간적이지 않냐 역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 전자 시대에서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날로그의 장점도 있다라는 이야기일까요?
한 남자의 쓸쓸한 이야기가 꽤나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성장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해 개봉을 한 [굿바이 초콜릿]과도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들어 나이가 든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찾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군요.
어쩌면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들도 나이를 먹어서인가요?
그래도 꽤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일년 중 대다수를 하늘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는 것 자체로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가 찾아가는 인생 이야기도 흥미로운 부분이고 말이죠.
다만 그 결말이 꽤나 무미 건조해서 그냥 크게 부풀려지기만 한 느낌이랄까요?
무언가 그 속에 알맹이는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한 남자의 성장기, [인 디 에어]였습니다.
2009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매일매일 새로운 상상 포춘쿠키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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