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행복한 책방

[행복한 책방] 따끔

권정선재 2010. 10. 2. 07:00
따끔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 꽤나 귀여웠습니다.

그런데 19금?

로맨스 소설에서 19금이 붙어 있는 것은 거의 처음이었는데요.

그래서 더욱 흥미가 동하기는 동했습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저 달달하면서도 귀여운 [따끔]입니다.


우연히 엄마를 대신해서 일을 하게 된 여자 주인공.

그런데 맡게 된 상사가 완전 망나니입니다.

그런 망나니를 길들이기 시작한 여자 주인공.

과연 그녀가 그를 제대로 길들일 수 있을까요?

이 사실만 하더라도 너무너무 귀여운 소설입니다.



로맨스 소설하면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것이 보통입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제멋대로 구는 남자 주인공을 길들이는 이야기라.

더더욱 유쾌하고 명랑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서로 대등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까요?

요즘 로맨스라도 흔히 남자를 조금 더 우위에 두는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그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이다를 마시는 것처럼 톡톡 쏘는 매력이 여기저기 묻어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청량할 수 있지? 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한 장 한 장 넘길 수록 온 몸이 더 신선해지는 느낌입니다.

톡톡 튀는 두 남녀의 아찔한 사랑 이야기

상큼하고 따끔따끔하고 유쾌한 [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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