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가 시끌시끌합니다.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
힘든 일을 하면서도 무시를 받는 사람들.
그들에 대한 이야기로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물론 그 시끄러움은 저 높은 곳까지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기에 그 동안의 습관을 버리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끊었습니다.
한 잔에 4000원에서 5000원. 그들의 한 시간 시급과 맞먹는 돈입니다.
1시간의 즐거움을 위해서, 쓸 데 없는 과소비는 하지 않는 것이 옳겠죠.
두 번째. 택시를 타고 다니는 버릇을 고쳤습니다.
학교에 오게 되면 늘 촉박하게 도착을 해서 늘 택시를 타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예 한 시간 일찍 와서 학교에서 머물고 택시를 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학교를 깨끗하게 사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휴게실의 의자를 집어 넣고 가지 않거나 했었는데요.
이제는 의자도 꼭꼭 집어넣고, 옆 테이블에 놓인 캔도 잘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저 하나의 노력으로 청소부 엄마들의 손을 모두 잡아드리지는 못 할 겁니다.
하지만 청소부 엄마들이 조금이나마 이런 응원도 있다는 것을 알기 바라며.
당신들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08년 2009년 2010년 상/하반기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Lovely Place Fivestar http://blog.daum.net/pu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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