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랑은...... [Apple 7] Apple 7 “어서 도망가셔야 합니다.” “저는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물러난다면 또 다른 이들이 이 자리를 채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그런 모습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일이라면 제가 책임을 질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책임을 진다는 말씀입니까!” ..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20
카페 사랑은...... [1장 : 6화] Apple 6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무엇이요?” “그들을 괴롭히시는 이유 말입니다!” “괴롭힌다.” 은하는 묘한 미소를 짓더니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백설을 쏘아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는 네가 뭐 대단한 자라도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 ..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17
카페 사랑은...... [1장 : 5화] Apple 5 여러 날이 흘렀다. 궁은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 시간의 가운데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흑렵은 은하의 곁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리고 일곱 사내들은 궁에서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국왕의 차도는 없었지만 ..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16
카페 사랑은...... [1장: 4화] Apple 4 “건방진.” 백설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런 식으로 은하에게 뒤를 맞게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도대체 한 번도 이 나라를 지배할 야욕을 가지지 않던 그녀가 도대체 왜 그렇게 변한 것인가?” “흑렵 탓이 아니겠습니까?” “흑렵.” “예.” 적호의 말에 백..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14
카페 사랑은...... [1장 : 3화] Apple 3 “정말 왕실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겁니까?” “그렇소.” “고맙습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그대의 능력이지요.” “아닙니다.” 적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흑렵의 손을 꽉 잡았다. 흑렵이 손을 빼내려고 했..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13
카페 사랑은...... [1장 : 2화] Apple 2 “그렇게 자신의 사람마저도 목숨을 달아나게 만들면 그 누가 자신의 곁에 붙어있을 거라고 그리 하는 것인가?” “죄송합니다.” “그대의 죄가 아니지.” 지난 밤 백설이 몸종을 죽였다는 사실에 은하는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것인지 감이 ..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10
카페 사랑은...... [1장 : 1화] Apple 1 “올까?” “자기가 온다고 했으니까 오겠지.” 손님이 뜸해지고 10시가 넘자 딱히 문을 닫지 않더라도 손님들이 없었다. 불타는 금요일, 카페에 와서 커피나 마실 손님은 없을 거였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커피점도 아니니까. 케이티는 하품을 하면서도 영준이 미리 건네준 소설을 ..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09
카페 사랑은...... [프롤로그] 메.아.리 1 “이런 곳에 뭐 카페라도 차려서 장사가 되겠어? 영준이 너 이러다가 제대로 망하는 거 아니냐?” “선재 너만 이 옆에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차리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동네 가게라서 괜찮아.” 영준은 카페를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아주 사소한 것.. ★ 블로그 창고/카페 사랑은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