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9장] 19장 “이상한 사람이네.” “그렇지?” “응.” 동선이 무조건 자신의 편을 들자 영준은 웃음을 터뜨렸다. 늘 자신을 편하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이었다. “너 그럴 이유 없는 거 알지?” “왜?” “왜라니?” “그래도 뭐 이 편이 낫지 않나?” “그런가?” 동선은 심호흡을 하며 고개를 저..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30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8장] 18장 “일어났어?” “응.” 영준의 목소리에 동선은 팔로 눈을 가리며 고개를 저었다. 영준은 살짝 그의 겨드랑이 털을 만지작거리며 웃었다. “좋아.” “변태 같아.” “왜?” “남의 겨드랑이를.” 영준은 입을 내밀었다. 동선은 몸을 옆으로 누워서 조심스럽게 그런 영준을 품에 안았..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26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7장] 17장 “괜찮은 거야?” “응.” “아니.” “괜찮아.” 동선이 다른 말을 더 하려고 하자 영준은 고개를 저었다. “무슨.” “하지만.” 동선은 고개를 푹 숙였다. “하지 말자.” “어?” “너 이러는 거 못 견뎌.” “뭐래?” 동선의 말을 막으며 영준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25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6장] 16장 “모른다고?‘ “그렇습니다.” “젠장.” 영우는 괜히 초조한 기분이었다. 도대체 영준과 서혁이 왜 자꾸만 만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게 도대체 뭐야.” “죄송합니다.” “아니야.” 영우는 곧바로 고개를 저었다. 애초에 영준이 아무 생각도 없는데 자신이 오버하는..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2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5장] 15장 “그게 무슨 의미야?” “그러게.” 영준의 대답에 은수는 미간을 모았다. “김영준.” “4기.” 영준은 손가락을 피며 씩 웃었다. “포기하라는 거지.” “야. 무슨.” 가벼운 말장난처럼 처리하는 영준을 보며 은수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게 무슨 말..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23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4장] 14장 “운이 좋군요.” “운이 좋아요?” 의사의 말에 영준은 미간을 모았다. “아니 이 나이에 암에 걸린 환자를 보고 지금 어떻게 의사가 되어서 운이 좋다는 말을 할 수가 있는 거죠?” “통증이 없으니까요.” “무슨.” 맞는 말이기는 했다. 몸이 아프지 않기는 했으니까. 하지만 그렇..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22
[로맨스 소설] 너는 없었다. [13장] 13장 “왜 정리를 하셨어요?” “그러게.” 기민의 물음에 영준은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사장인데 그 정도 정리를 하는 것도 안 한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하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었어.” 기민은 입을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19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2장] 12장 “안 돼.” “왜?” 영우는 인상을 찌푸렸다. “뭐?” “내가 너에게 그다지 위기를 안기는 것도 아니고. 나는 되게 작은 매장을 운영하는 건데 말이야. 굳이 이런 나에게 네가 경계를 갖고 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다ᅟᅳᆫ 거. 그거 이상한 거 아닌가?” “무슨?” “어차피 같은 계열..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18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1장] 11장 “미친 짓을 한 거네?” “그래?” “아니.” 동선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야?” “왜?” “왜라니?” 동선은 고개를 푹 숙였다. 안 그래도 회사에서 자신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들 안에서 버티고 있는데. 지금 영준이 한 행동은 자신을 더 궁지로 몰..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17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10장] 10장 “젠장.” 동선은 눈을 뜨기가 무섭게 낮은 욕설을 내뱉었다. 곧 죽을 사람과 잠자리라니. 우스운 일이었다. “제정신이 아니군.” “일어났어?” “일어나.” “싫어.” 영준은 어리광을 부리며 동선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의 품을 파고 들며 그의 팔을 배고 누..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