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9장] 29장 “위험했다.” “알고 있습니다.” 서혁의 말에 영준은 미소를 지었다. “알고 있어요.” “그런데 왜 그런 거냐?” “그러게요.” 영준은 이리저리 목을 풀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과연 자신이 뭘 할 수가 있었던 걸까? 어려웠다. “죄송해요.” “아니다.” 서혁은 엷은 미소를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2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8장] 28장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기민의 사과에 영준은 고개를 저었다. “없는 말을 한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오히려 다행이에요.” 영준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그래도 기민 씨 덕에 그 녀석에게 제대로 말했어요. 나 의외로 말을 못 하는 부분도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9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7장] 27장 “하지 마요.” “왜요?” “망할 자식에게 혼나요.” “제가 막을게요.” 소매를 걷고 동선이 설거지를 시작하자 은수는 입을 내밀었다. 그러면서도 미소를 지으며 다른 정리를 시작했다. “그 망할 자식 운도 좋아요.” “왜요?” “동선 씨 같은 사람을 만나니까요.” “에이. 아닙..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8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6장] 26장 “왜 그래야 하는 거죠?” “그 녀석 곧 죽어.” 어제 갑자기 데리고 간 것도 어이가 없는데. 서혁의 이런 말에 동선은 미간을 모은 채 고개를 저었다. “그래서요?” “뭐?” “그거 이미 알고 있습니다.” 동선은 차분히 대답하며 서혁의 눈을 응시했다. “전 제가 할 수 있는 거 kf 겁..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8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5장] 25장 “개판이군.” “그렇군요.” 영준의 지적에 기민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서류가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엉망이었다. “어떻게 그 동안 이걸 그 누구도 따지지 않고 있을 수가 있는 거지? 이건 법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잖아.” “경쟁자가 없으니까요.” “네?” 기민의 대답에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6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4장] 24장 “미친 거 아니야?” “왜?” 영우가 건들거리면서 카페에 나타나자 영준은 미간을 구겼다. 이쪽에서 먼저 나서기도 전에 나타난 거였다. “뭐 하자는 거야?” “이제라도 회사에서 관리 좀 하려고.” “뭐?” 영준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니까 제대로 계열에 넣는다는 것. 영준은 한..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5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3장] 23장 “뭐 마실래?” “여기에서?” 동선의 장난기가 섞인 대답에 영준은 미간을 모았다. “뭐하자는 거야?” “그냥? 장난?” 동선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무 것도 아니야.” “김영준.” “뭐라도 좋아.” 어딘지 모르게 우울한 동선의 얼..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2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2장] 22장 “괜찮겠어요?” “네.” 동선의 물음에 서울은 싱긋 웃었다. “왜요?” “아니.” 동선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다가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아니요.” 서울은 단호히 고개를 흔들고 이리저리 목을 풀다가 기지개를 켰다. 그리고 몸을 뒤로 젖히고 의자를 한 바퀴 돌았다. “백..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01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1장] 21장 “싫습니다.” “왜?” “싫어요.” 본사라니.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였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서게 될 거였다. “저 죽어요.” “그게 뭐가 어떻다는 거냐?” 서혁의 목소리에 날이 섰다. “너는 내 아들이다.” “아니라는 게 아니잖아요.” 공..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31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20장] 20장 “반응이 좋아요.” “다행이다.” 그가 직접 그리는 게 아니라 디자인과 관련이 된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해서 컵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풀리니 다행이야..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