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9장] 49장 “그래서 뭘 하고 싶은 거야?” “어?” 은수의 물음에 영준은 고개를 갸웃했다. “무슨 말이야?” “아니.” 은수는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너 지금 하는 그 모든 일들. 그거 이유가 있어서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그냥 하는 일은 아니잖아.” “그냥 하는 거야...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10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8장] 48장 “아무도?” “네.” “젠장.” 기민의 대답에 영준은 미간을 모았다. “다들 미친 거 아니야?” “죄송합니다.” “아니요.” 기민의 사과에 영준은 곧바로 고개를 저었다. 이건 기민이이 사과를 하거나 해야 하는 일은 절대로 아니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민 씨..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10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7장] 47장 “그 모든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건가?” “당연하지.” 영우의 대답에 영준은 싱긋 웃었다. 처음에 영준을 당황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의 방에서 기다리던 영우는 오히려 난처한 기색이었다. “왜 이러는 거야?” “어?” 영우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무슨 말이지?” “도대체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10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6장] 46장 “우리 계열사 중 한 곳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겁니다.” “뭐라고요?” 다들 영준의 말을 들은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 계열사가 끼어서 손해를 보는 액수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다들 이런 식으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었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5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5장] 45장 “재미있어요?” “네?” 영우의 물음에 동선은 미간을 모았다. “무슨?” “아니.” 영우는 느릿한 말투로 물으며 씩 웃었다. “그냥 뭔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 같아서.” “아.” 다행히 영우가 와서 여기에서 무슨 말을 하려는 거. 이건 그저 시비를 걸기 위해서 온 거였다. “그런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4장] 44장 “이게 비자금을 만드는 통로 같지?” “그러게.” 영준의 물음에 동선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너무나도 단순할 정도였다. 굳이 있지 않아도 되는 회사였다. “이런 일도 하는 거구나.” “몰랐어?” “응” 영준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몰랐어.” “그렇구나.” “정말이..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3장] 43장 “싫어.” “왜?” “내가 왜?” 영준이 자신에게 주식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기가 무섭게 동선은 미간을 모았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내가 스스로 해낸 것도 없어. 그런데 내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그런 주식을 갖는다는 거야?” “네가 있어야 이걸 제대로 쓸 수 있어서 그..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2장] 42장 “김영준.” “어?” 사무실에 돌아와서 영준을 부르던 동선은 그 자리에 굳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멍하니 영준을 응시했다. 그의 몸이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그런 동선을 영준은 전혀 보지 못하고 있었다. “너 뭐야?” “어?” “지금.” 동선의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렸..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1장] 41장 “애초에 우리 두 사람 이러는 거 우스웠어.” “뭐가?” “저리 가라고.” 영준이 아침에 일어나기가 무섭게 짜증을 내자 동선은 그를 뒤에서 안으려고 했다. 하지만 영준은 이런 그를 밀어냈다. “저리 가.” “김영준.” “가라고.” 몸을 떨면서도 밀어내려는 그를 보며 동선은 한..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2.0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40장] 40장 “우리에게 도대체 뭐가 있는 건데?” “갑자기 왜 이래?” “아니.” 은주는 스스로 머리를 때리고 한숨을 토해냈다. “답답해.” “서은수.” “우리가 친구이기는 하니?” “당연하지.” “거짓말.” 은수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자신과 다르게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