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9장] 39장 “너 왜 그러는 거야?” “뭐가?” “김영준.” “미안해.” 동선의 낮은 목소리에 영준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동선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기민 씨 네 사람이야. 영준이 너를 위해서 모든 일을 다 해주는 사람인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건데?” “아무리 나..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7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8장] 38장 “같이 일을 해도 되겠어요?” “네?” “그 녀석 성격.” “아.” 은수가 목소리를 낮추며 말하자 동선은 싱긋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도 그게 걱정이 되는 거였다. “어쩔 수 없는 거죠.” “많이 지랄을 할 거야.” “지랄이라니.” 사과를 먹으며 다가오던 영준은 입을 내..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6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7장] 37장 “지나치십니다.” “네? 네.” 기민의 말에 동선은 잠시 움찔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모르게.” “여기 회사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모르시는 거 같습니다.” “모른다라.” 기민의 지적에 동선은 무슨 말을 더 하려다가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어쩌면 그의 말이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2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6장] 36장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니요.” 기민의 물음에 영준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굳이 기민에게 모두 보일 이유는 없었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에게 말씀을 하셔도 됩니다.” “네?” “모두 다.” 기민은 심호흡을 하고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어색한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2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5장] 35장 “미안해.” “아니야.” 동선의 사과에 영준은 고개를 흔들었다. “왜 네가 사과를 하는 건데?” “실수한 거니까.” “무슨.” 영준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스스로 생각을 하더라도 이상한 일들이었다. “미안해. 지금 나도 모르게 자꾸만 짜증이 나. 조금은 더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20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4장] 34장 “고작 이런 걸로.” 겨우 혈압 조금 높은 것을 가지고 병원에 오라고 하다니.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도 모르고. “하여간 아버지만 안 계시면.” 영우는 이 말을 내뱉고 주위 눈치를 살폈다. 혹시라도 다른 이가 들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말이었다. “젠장.” 영준이었다.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9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3장] 33장 “도대체 왜 미리 오고 싶었던 건데?” “무슨 말이 듣고 싶은 건데?” “아니.” 동선은 미간을 모았다. “김영준.” “왜?” “뭘 숨기는 거야?” “아니.” 동선의 물음에 영준은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뭐가 되었건 동선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 아무 것도. “왜 그러는 건데?”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6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2장] 32장 “미안해.” “아니야.” 영준의 사과에 은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이런 것을 다 알고 있었는데 그가 사과를 할 이유는 없었다. “내가 너에게 뭔가 더 바란다는 게 이상한 거지. 나도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사과는 안 해도 돼.” “그래도.” “정말로.” 은수는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5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1장] 31장 “없습니다.” “그래요?” 기민의 대답에 동선은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니 다행이었다. “조금 짜증이 는 거 같아서.” “그러십니까?” 여전히 기민의 표정에 별 모습이 떠오르지 않자 동선은 엷은 미소를 지었다. 밖에서는 그다지 티를 내지 ..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4
[퀴어 로맨스] 너는 없었다. [30장] 30장 “앞으로 식사도 어려울 겁니다.” “아.” 의사의 말에 영준의 얼굴이 굳었다. “그러니까.” “소화를 하실 수 없을 겁니다.” “그건.” 영준은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동선이 자신과 보내는 시간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일이 바로 식사였다. “미치겠네.” 모든 것이 이.. ★ 소설 완결/너는 없었다 [완] 201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