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117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한 번째 이야기 - “아 혜지랑 있었구나.” 성기가 살짝 아쉬운 표정을 짓자, 혜지가 미간을 찌푸린다. “왜?” “아니.” 성기가 미소를 짓는다. “그냥.” 혜지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내가 있어서 불만이냐?” “불만은 아니고.” 성기가 씩 웃는다. “그냥 조금 놀..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마흔 번째 이야기 - “하아.” 선재가 한숨을 내쉰다. 안 그래도 큰 집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었다. “주연 씨.” 주연의 빈자리가 이렇게 컸나?” “후우.” 선재는 몸을 동그랗게 말았다. “대연아.” “누나.” 대연이 코를 쥔다. “술 마셨어?” “조금.” 주연이 생글생글 웃..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 - “무슨 생각 하고 있어?” “아니야.” 주연이 고개를 젓는다. “아닌 게 아닌데?” 대연이 고개를 갸웃한다. “아까 뛰어 나가고 나서 아무런 말도 없잖아.” “그럴 일이 있어.” 대연이 더 이상 묻지 않는다. “대연아.” “응?” “누나 잠시 어디 좀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 “네?” 병환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박 부장을 바라본다. “보고서 잘 읽었네.” “네?” 병환이 고개를 갸웃한다. “보고서를 잘.” 그리고 병환이 아차 한다. “!” 그리고 두 사람을 바라보자 두 사람이 미소를 참는 것을 보고 병환은 애써 미..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 “대, 대연 군.” “지연아!” 대연이 놀란 눈을 하고 지연을 바라본다. “무슨 일이야?” “대연 군.” 지연의 눈에 눈물이 한 방울 툭하고 맺힌다. “무슨 나쁜 꿈을 꾼 거야?” 대연이 지연의 손을 꼭 잡자 지연이 고개를 젓는다. “아닙니다.” “아니..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 “너 주연 씨 없이 살 수 있어?” “글쎄?” 선재가 고개를 갸웃한다. “잘 모르겠어.” “후우.” 준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도대체 언제나 자신감 넘치던 선재는 어디 갔냐?” “글쎄?” 선재가 어깨를 으쓱한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 “우리 딱 일주일만 서로에게 시간을 주는 게 어때요?” “일주일이요?” “네.” 선재가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서로가 없어도 살 수 있는지, 말이에요.” 주연이 선재를 바라본다. “선재 씨.” “나 억지로 주연 씨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네 번째 이야기 - “어머니.” “대연아!” 화영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어디 있었어?” “휴게실에 있더라고요.” 잔뜩 움츠러든 대연 대신 선재가 황급히 나서서 말을 한다. “휴게실에는 왜?” 걱정이 되었던 나머지 화영이 화를 내면서 되묻자 대연이 선재의 뒤..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세 번째 이야기 - “그럼 아까도 남자 친구와 있던 거야?” “어.” “이런.” 성기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남자 친구랑 싸우고 그러는 거 아니야?” “내 남자 친구 그럴 사람 아니야.” “그래?” 성기가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그럼 다행이고.” “오늘 점심 정말 잘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서른두 번째 이야기 - “아 선재 군.” 화영이 아차 싶다. 주연에게 전화를 건다는 것이 실수로 선재에게 전화를 걸고야 말았다. “미안해요.” “네?” “주연이에게 전화를 건다는 거 잘못 걸었네.” “아,” 화영은 순간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지금 수업 있어요?” “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