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117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물한 번째 이야기 - “동창회 다녀 온다더니 일찍 오네?” “그, 그렇게 됐어.” 주연이 살짝 말을 더듬는다. “그런데 너 어디 아프니?” 화영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주연을 바라본다. “내, 내가?” “얼굴이 빨개.” “그, 그냥 밖이 조금 더워서 그런가 봐요.” “추석 지난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무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스무 번째 이야기 - “나는 여기서 내려주면 돼.” 자신의 집에 다다르자 혜지가 성기에게 말한다. “그래?” 성기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차를 세운다. “우리 언제 다시 한 번 뭉치자, 오늘 정말로 동창회는 재미있었는데 너희랑은 이야기도 많이 못했고 말이야.” “그래...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아홉 번째 이야기 - “그럼 오늘 공식적인 동창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승혜가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오랜 만에 만나서 정말로 반가운 사람들은 서로서로 짝을 지어서 더 놀아도 되고, 뒷풀이를 가도 상관은 하지 않겠지만, 이제 끝!” “와!” 모두가 그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덟 번째 이야기 - “왜?” 주연이 울상을 짓는다. “너 돌았니?” 혜지가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주연을 바라본다. “네가 왜 남자 친구가 없어?” “어, 어쩌다가 그렇게 돼버렸어.” “이게 지금 어쩌다가 그럴 게 아니잖아!” 혜지가 난감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너 지금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일곱 번째 이야기 - “나를 아네? 너는 누구야?” 성기가 미소를 지으며 주연을 바라본다. “나, 나?” “야, 원주연 뭐하고 있어?” 그렇게 성기 앞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혜지가 화장실을 다녀 온다. “원주연?” 성기가 놀랍다는 듯 주연을 바라본다. “너 되게 많이 예뻐졌다..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여섯 번째 이야기 - “후우.” “떨려?” “그럼 안 떨리냐?” 주연의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긴 오늘 성기도 했으니까.” “성기?” 주연의 눈이 동그래진다. “그래, 네가 좋아한 그 김성기.” 혜지가 미소를 짓는다. “왜? 학교 다닐 때 첫 사랑이 온다니까 가슴..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다섯 번째 이야기 - “무슨 이야긴데 말을 못 해?” 가인이 선재를 재촉한다. “저, 엄마 제가 여자 친구 있는 건 알고 계시죠?” 선재가 힘겹게 입을 연다. “물론이지.” “엄마. 그래서 말인데요.” 선재가 힘겹게 마음을 다잡는다. “저 제 여자 친구랑 같이 살아도 될까요?..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네 번째 이야기 - “혜지야!” “주연아!” 꽤나 오랜만에 만나는 두 사람이다. “지지배, 그렇게 바빴냐?” 혜지가 볼을 부풀리며 주연을 바라본다. 사실, 두 사람은 그 동안 몇 번이나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번번히 주연이 약속이 있어서 만나지 못했었다. “나도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세 번째 이야기 - “흠, 흠.” “뭐 좋은 일 있니?” 화영이 주연의 방으로 들어와서 묻는다. “좋은 일은.” 하지만 주연의 얼굴 한 가득 미소가 지어져 있다. “오늘 선재 군이라도 만나는 거야?” “아니, 고등학교 동창회.” “고등학교 동창회?” 화영이 고개를 갸웃한다.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열두 번째 이야기 - “야, 돼지.” 방문을 열던 대연이 멈칫한다. “나 참.” 그리고 바로 미소를 짓는다. “왜 누나 안 깨우고?” “그냥 두세요.” 화영이 고개를 갸웃한다. “왜?” 대연이 몸을 살짝 비켜, 화영에게 방 안을 보여준다. “나 참.” 방 안을 본 화영 역시 미소를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