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709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아홉 번째 이야기 “왜 나간 거야?” “솔직히 너 부담 스러워.” 신지가 아래 입술을 물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알겠는데?” “그렇다고. 우리 두 사람 다시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렇게 자꾸 말을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신지야.” “내 입장도 있잖..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여덟 번째 이야기 “형 때문에, 형 때문에 그 때 선생님을 잡지 못했던 거라고. 만일 그 때, 그 때나갔더라면.” 윤호가 아래 입술을 물었다. “선생님 내 사람 될 수 있었어.” “확신하니?” “!” 윤호의 눈이 커다래졌다. “그게 무슨 말이야?” “지금 네가 하는 말 확신하냐..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일곱 번째 이야기 “윤호가 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어요?” “응.” 민용이 고개를 끄덕였다. “뭐, 서 선생이 한국으로 돌아왔으니까 별로 그렇게 느끼지는 않아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말이야.” “네?” 범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선생님이 돌아왔어요?” “그래.” 민..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여섯 번째 이야기 “어? 진짜로 사온 거야?” “그럼.” 성현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너에게 좋아한다는 고백까지 이미 했는데, 내가 마음에도 없는 실없는 소리를 괜히 할 걸로 보이냐?” “쿡.” 신지가 낮게 웃었다. “하여간.” “헤헤.” 성현이 머리를 긁적였다. “..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다섯 번째 이야기 ‘Rrrrr Rrrrrr’ “응?” 휴대전화 액정을 확인한 신지가 고개를 갸웃했다. 성현이었다. 전화를 한 적이 없던 사람인데. “왜?” “전화를 왜 그렇게 받냐?” “내 마음이야.” 신지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왜 전화한 거야?” “뭐, 먹고 싶은 거 없어?” “어?” ..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네 번째 이야기 “뭐?” 윤호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게 오늘이야?” “그래.” 해미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올 거지?’ “내가 왜?” “형이니까.” “후우.” 윤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엄마는 하여간,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나를 자꾸만 집으로 들어오라고 말..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세 번째 이야기 “하아.” 성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 사람 저런 말 하는 거 되게 드물다던데, 나는 저런 이야기를 들은 거니까 행운아일까?" 성현이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그나저나 유럽이라…….” 거대한 프로젝트였다. 자신 뿐만 아니라 많은 작가들도 ..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두 번째 이야기 “준아.” “형아!” 아이스크림을 먹던 준이 쪼르르 내려가서 윤호의 품에 꼭 안겼다. “죄송해요.” “아니야.”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윤호 너도 뭐 먹을래?” “됐어요.” ‘괜찮아.” 민정이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윤호가 살짝 검지..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한 번째 이야기 “나 참.” 성현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도망 가려고 하네.” 성현은 마음이 심란했다. “후우.” 사랑 떄문에 도망을 간다. “정말 이윤호.” 성현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너도 나랑 같은 거구나.” 성현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도망?” 윤호가 ..

추억에 살다. Season 4 - [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4 열 번째 이야기 “왜 나에게 말을 하는 거야?” “수술을 하려면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그러더라.” “!” 민용의 눈이 커다래졌다. “보호자?’ “응.” 신지가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오빠랑 나랑 이제 부부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빠가 보호자 해야 하는 거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