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죄다. - [5화] 5화 “서민정.” “응?” 승현이 작게 내뱉는다. “사실은 말이야.” “?” 민정이 살짝 승현을 바라본다. “나 너 좋아해.” “!” 민정의 눈이 동그래진다. “이러는 내가 미친 놈인 거 알지만.” 승현이 주먹을 쥔다. “너 오랫동안 좋아했어.” “...” 민정은 아무런 말도 없다. “처음, 민용이가 너..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사랑은 죄다. - [4화] 4화 “이윤호 나와!” 무슨 일이지? “어서!” 윤호가 미적 거리자 간수가 다소 거칠게 윤호를 끌어낸다. “면회다.” “면회요?” 나에게 면회 올 사람이 없는데. “누구라든가요?” “네가 죽인 사람 약혼녀래.” “!” 윤호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 사람이 여길 왜.” “갈 꺼지?” 윤호의 눈에 고민..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사랑은 죄다. - [3화] 3화 ‘끼이익’ 작은 구멍이 열리고 식사가 들어온다. “휴.” 손바닥 만한 창, 처음에는 차라리 독방이라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그립다. “다녀 올게요.” “오늘 가게?” “네.” 준하가 걱정 어린 표정으로 민정을 본다. “안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민정이 미소를 짓는다..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사랑은 죄다. - [2화] 2화 “이윤호,” 혜미가 놀라서 들어온다. “도대체 사람이 왜 그래?” “하아.” 윤호가 바닥에 털썩 주저 앉는다. “윤호야!” 혜미가 황급히 달려와서 윤호를 부축한다.. “무슨 일이야?” “내가 사람을 죽였어.” “!” 혜미의 눈동자가 커진다. “뭐, 뭐라고?” “내가 사람을 쳤다고.” “!” 혜..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사랑은 죄다. - [1화] 1화 “휴.” 요즘 우리나라 경기가 좋아진 것일까? 공항에 차를 주차하는 사람이 이토록 많다니. “저 그럼 퇴근하겠습니다.” “그래.” 공항에서 일한지 어느덧 일년이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이제 대리 운전을 하러 가야 한다. “안녕하세요!” “헤.” 아주 인사불성인 아저씨이다. “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사랑은 죄다. - [예고] 사랑은 죄다. 사랑이, 사랑이 마음대로 되는 거니?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라고 다하면, 바보 아니야? 사랑하는게 사랑하는 게 죄야? 죄야. 그게 도대체 왜 죄인 건데! 우리는 사랑할 수 없는 사이야! 우리가 왜 사랑하면 안 되는 건데! 우리니까. ! 우리니까 우리가 왜? 우리는 사랑하면 안 되는 거야! 우..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형사 서민정 - [마지막 이야기 + 후기] 10화 “여긴가?” 윤호가 한 방으로 들어선다. “!” 윤호의 눈 앞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 “이형사님!” “어서 가십시오.” “가, 같이 가.” 범이 민정을 부축한다. “저희는 여기 뒷 수습 하겠습니다.” 찬성의 말에 민정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서 가십시오.” “응.” 민정이 발걸음을 옮긴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형사 서민정 - [아홉 번째 이야기] 9화 “킬킬킬” “그만 좀 웃지 그래?” 민용이 이제 질린다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너는 두렵지 않나보군?” 사내가 궁금한 듯 민용에게 묻는다. “그래, 난 네가 두렵지 않아.” “!” 사내의 눈이 동그래진다. “어째서, 어째서! 내가 두렵지 않은 거야!” “넌 날 못 죽일 테니까.” 민용이 여유..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형사 서민정 - [여덟 번째 이야기] 8화 “먼저 물 한 잔만 주세요.” 신지가 급히 물을 떠다준다. “여기.” “고맙습니다.” 유미가 천천히 물을 마신다. “휴.” 유미가 크게 심호흡을 내쉰다. “사실 그 사람과 저는 아는 사이에요.” “!” 신지의 눈이 굳는다. “뭐라고요?” “우리 너무나도 친한 사이에요.” “!” 유미가 너무나도..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
형사 서민정 - [일곱 번째 이야기] 7화 “여기도 안 되겠지 말입니다.” “휴.” 민정이 한숨을 쉰다. “그냥 맡기는 게 어떨까?” 순재의 말에 찬성이 버럭한다. “지금 이형사님은 그게 말이 되십니까?” “그냥 내 생각이야.” “황형사, 이형사님께 무슨 말버릇이야.” 민정이 찬성을 가늘게 흘겨본다. “그나저나, 이렇게 된다면. 당..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