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9장. 사람들 3] 59장. 사람들 3 “어디 아파요?” “아니요.” 윤태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지아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플 게 뭐가 있어요?” “이상해서요.” “그래요?” 지아는 몸을 둥글게 만 채 혀를 살짝 내밀었다. “그냥 이런저런 걱정이 되니까 그러죠. 한국에서는 연락이 되지 않으..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1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8장. 사람들 2] 58장. 사람들 2 “돌아가.” “엄마.” “돌아가라고!” 영부인의 외침에 재희는 한숨을 토해냈다. “그리고 다시는 나를 찾지 마. 네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지금 나를 여기에 보러 오는 거니?” “엄마.” 재희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영부인이 왜 이러는 건지 알고는 있었지만 속상한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16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7장. 사람들 1] 57장. 사람들 1 “다들 잘 지낸 거예요?” “그럼요.” 아침이 오고 세라가 먼저 사람들을 챙겼다. 가기 전에는 미웠던 사람들이 다시 보니 너무나도 반가웠다. “같이 갈 걸 그랬어.” “그러게. 선배도 같이 갈 걸 그랬어요.” 진아의 말에 세라는 밉지 않게 눈을 흘겼다. “그래도 이렇게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16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6장. 만남 3] 56장. 만남 3 “어디 아픈 거 아니에요?” “딸. 밥은 먹었어?” “아빠!” 대통령의 말에 결국 재희가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 대통령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왜 그렇게 큰소리를 내고 그러는 거야? 이곳은 공적인 공간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귀가 있다. 그러니 조용히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12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5장. 만남 2] 55장. 만남 2 “미친 거 아니야?” 시안의 짜증에 시인은 미간을 모았다. “뭐가?” “아니 미치지 않고서는 그러면 안 되는 거지.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그래?” “석구 그 정도로 괴물은 아닙니다.” 병태의 말에 시안은 고개를 돌렸다. 병태는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11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4장. 만남 1] 54장. 만남 1 “이번에 가서 사람들을 발견하지 못하면 다시 갈 기회가 없을 겁니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까?” “도대체 몇 번을 묻습니까?” 전문가의 물음에 대통령은 미간을 모았다. 왜 자꾸 같은 것만 묻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에 그 누구보다도 긴장이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0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3장. 출발 3] 53장. 출발 3 “도대체 나를 누구라고 생각을 하시는 겁니까?” 한참의 침묵 끝에 총리가 겨우 꺼낸 말이었다. 대통령은 그저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나와 원수인 총리죠.” “아십니까?” “알지요.” “그런데 지금 이게 무슨?” 총리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다..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0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2장. 출발 2] 52장. 출발 2 “강지아 씨. 무조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겁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놓고 갈 수는 없습니다.” “아니요.” 지아는 힘을 주어 고개를 저었다. 놓고 가도 되는 거였다. 무조건 같이 가야 한다는 그 생각이 잘못이었다. “억지로 누군가를 데리고 간다고 해서 그게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0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1장. 출발 1] 51장. 출발 1 “확실하신 거죠?” “확실합니다.” 사람들이 보낸 문자 그대로 이동하겠다는 이야기에 다들 긴장했지만 대통령은 너무나도 단호했다. “그곳엔 승무원들이 있을 겁니다. 그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기다리..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08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50장. 기나긴 긴장 4] 50장. 기나긴 긴장 4 “아빠 어디 아픈 거 아니지?” “아니야.” “미치겠다.” 재호의 자책이 섞인 말에 재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재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하여간 표재호 착해.” 재희의 말에 재호는 엷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내가 착하긴.” .. ★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