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완결/어쩌다 우리[완] 237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9장. 곁에 있는 사람 3]

29장. 곁에 있는 사람 3 “일단 이 정도면 배를 띄우는 것에는 큰 무리는 없을 거예요. 그래도 약간 신경이 쓰이기는 하겠지만요.” “그렇긴 하네요.” 지아는 입술을 내밀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떠날 수 없다는 거였다. “전화는요?” “안 돼요.” “왜 그러..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8장. 곁에 있는 사람 2]

28장. 곁에 있는 사람 2 “괜찮으세요?” “그래.”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좋은 소식이 생겼는데 도대체 내가 아무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다는 게 지금 말이 되니?” “곧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아니.” ..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7장. 곁에 있는 사람 1]

27장. 곁에 있는 사람 1 “뭐라고 한 거야.” 진아는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건지 머리가 자꾸만 복잡했다. “선배. 빨래 다녀오세요?” “너 뭐야?” “네?” 나라의 인사에 진아는 곧바로 미간을 모았다. “너도 빨래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아. 그..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3장. 이상한 긴장감 3]

23장. 이상한 긴장감 3 “그런 일은 없습니다.” 청와대로 가는 길에 만난 기자들의 물음에 동호는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일단 이렇게라도 해야 했다. “만일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내가 그 아이를 막았을 겁니다.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영부인의 아버지. 그 사람의 장인이올시..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2장. 이상한 긴장감 2]

22장. 이상한 긴장감 2 “도대체 서준이 형을 어떻게 두고 가라는 거야?” “그럴 일 없을 거예요.” 지아는 긴장한 윤태의 등을 문질렀다. 윤태의 등은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이 흥건했다. “무슨 땀이야?” “더럽죠.” “아니.” 윤태의 말에 지아는 고개를 저었다. “그 말이 아니..

[로맨스 소설] 어쩌다 우리 3 [21장. 이상한 긴장감 1]

21장. 이상한 긴장감 1 “뭐 하는 거지?” “뭐가요?” 대통령이 방으로 들어와서 묻자 영부인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얼굴을 만진 채 이리저리 목을 풀었다. “그래도 효과가 있었네.” “뭐라고?” “당신이 집에 들어오기 바라는 거였거든요. 그 뉴스를 내면 정말로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