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해! -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여자는 왜? 4 “오빠, 우리 택시 타자.” “택시 탈 돈이 어딨어?” “설마, 오빠 아까 아이스크림 값 아까워서 지금 걷는 거야?” “무, 무슨?” 병환이 뜨끔한 표정을 짓는다. “딱 보니 맞네.” 혜지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내가 돈 낼게.” “왜?” 병환이 ..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6
우리, 사랑해! -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여자는 왜? 3 “휴우.” 승연이 멍하니 바닐라 라떼를 들고 앉아 있다. “내가 강지원이였으면, 그 머리띠 그 자리에서 그냥 사줬다. 승연아, 너 그거 마음에 드니? 하고 말이야. 그런데 사줄까? 사줄까? 묻기나 하고. 사람 민망하게 시리. 휴우. 도대체 강지원은.” ..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6
우리, 사랑해! -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 여자는 왜? 2 “하. 정말 전화 안 하는 거야?” 주연이 볼을 부풀린다. “무슨 남자가 속까지 좁냐?” 주연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정말 실망이야.” “후우.” 선재가 오라떼 한 캔 을 단숨에 들이킨다. “간단하잖아. 사과하면 될 거 가지고. 왜 그러는 건지...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1
우리, 사랑해! -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다섯 번째 이야기 남자는 왜? “도대체 뭐야?” 주연이 볼을 부풀린다. “무슨 남자가 그렇게 속이 좁아? 여자가 조금 늦을 수도 있는 거 가지고 과민하게 반응하기는. 하여간.” 주연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여기 아이스헤이즐럿 하나요.” 주연이 1000원을 내고 가게를 나온다..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1
우리, 사랑해! - [서른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네 번째 이야기 여자는 왜? “흐음.” 선재가 미니스톱에 앉아서 테이블을 두들긴다. “왜 안 오는 거지?” 이미 아이스밀크를 한 잔 마셨다. “휴.” 벌써 9시 5분이다. 선재가 주연의 번호를 누른다.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 때엔. “우음.” 주연이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뻗는..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1
우리, 사랑해! - [서른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하아.” 지연이 망설이며 학교를 바라본다. “대연 군.” 이제 단념해야 한다. 대연은, 함께 할 수 없는 사내다. “그래도 사모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지연이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고 미소를 지었다. “이지연!” 순간, 들리는 목소리. “?” ..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21
우리, 사랑해! - [서른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두 번째 이야기 두근 거림 “주연 씨.” “네.” 주연이 잠에 취해서 전화를 받는다. “이번 일요일에 뭐해요?” “저녁에 성당 가야 하는데.” “흠. 그럼 아침에 시간 있어요?” “이침에요?” 주연이 울상을 짓는다. 주연은 아침에 절대 일어나지 못하는 올빼미 형 인간이다. “왜?..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18
우리, 사랑해! - [서른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한 번째 이야기 아버지의 말씀 “하아.” “지연아 왜 그래?” “아무 일도 아닙니다.” 연지가 지연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아무 것도 아닌 게 아닌데? 무슨 일인데?” “그것이.” 지연이 입을 열었다가 고개를 젓는다. “역시 아무 것도 아닙니다.” “말해봐. 고민은 털어 놓..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18
우리, 사랑해! - [서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서른 번째 이야기 20살의 열병 “너 뭐하는 거냐?” “보면 몰라? 별 접잖아.” 선재가 싱긋 웃는다. “그러니까, 그 별을 왜 접고 있는 거냐고.” 준오가 고개를 갸웃한다. “이제 곧 주연 씨 생일이야.” “징하다.” 준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너 아직도 사귀고 있었냐?” “그..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18
우리, 사랑해! -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누군가의 백마 탄 왕자가 되어버린 나의 왕자님 “좋은 아침이에요.” “네.” 회사에 들어서자 소은이 반갑게 맞아준다. “어떻게 되었어요?” “다 소은 씨 덕분이에요.” “잘 됐구나.” 병환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머, 축하해요.” 소은이 미소를 짓는다. “.. ☆ 소설 창고/우리, 사랑해! [완]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