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50장. 고등어구이 2] 50장. 고등어구이 2 “오늘 또 고등어를 사가게? 어제 넉넉히 줬는데?” “일단 저희가 구워먹어 보고 손님도 한 분 드렸는데 반응이 괜찮더라고요. 가게에 냄새가 나는 거 빼고는 괜찮은 거 같아요.” “하긴 그렇겠네.” 아주머니는 혀를 차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우개 식당은 냄새가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4.05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9장. 고등어구이 1] 49장. 고등어구이 1 “이게 뭐야?”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본 지우는 울상을 지었다. 집에 들어와서 한참을 또 울고 났더니 얼굴이 부어있었다. “한심해.” 그래도 괜찮다고. 준재를 위로하는 어른이 된 줄 알았는데 또 이런 순간을 보늬 어른이 되지 못했다. “나 뭐하는 거니?” 지우개..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4.03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8장. 라이벌] 48장. 라이벌 “꼬맹이가 그렇게 나올 줄이야.” 혼자 맥주를 들이키며 태식은 고개를 저었다. 준재가 그렇게 지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되게 겁쟁이인 것처럼 말을 하더니. 꼬맹이 내가 생각을 한 것보다 꽤나 남자인 모양이야.” 신기했다. 그리고 지우..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31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7장. 아버지 2] 47장. 아버지 2 “오늘 유난히 더 바쁜 거 같아.” “그러게요.” 준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리저리 목을 풀었다. 손님들은 쉬지 않고 식당을 채웠다. 기분은 좋았지만 몸이 힘든 건 부정할 수 없었다. “사람을 하나 더 써야 하나?” “일단 감당할 수 있는 건 하기로 했잖아요.” “그렇지...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30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6장. 아버지 1] 46장. 아버지 1 “도대체 그 말이 뭐냐고.” 지우는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준재의 고백을 듣고 무언가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우스웠다. “장지우. 너 양심이 없는 거 아니니? 그렇게 어린 아이가 나를 좋아한다고 그냥 고맙다고나 하고.” 자신이 생각을 해도 우스운 상황이었다.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27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5장. 자존감 2] 45장. 자존감 2 “미안해요.” “뭐가 미안합니까?” “나 때문에.” “아니요.” 지우의 사과에 태식은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지우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자신의 잘못이었다. “조금만 더 참았으면 되는 거였어요. 그랬으면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그냥 넘길 거였는데. 그런 건데.”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24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4장. 자존감 1] 44장. 자존감 1 “이런 걸 쓰고도 만난다고요?” “네. 그래도 만나고 싶어요. 한 번도 엄마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거든요.” 지우는 콩나물을 다듬으면서 별 것 아니라는 듯 대답했다. 태식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저었다. “장지우 씨.” “아저씨 그만. 이거 사장..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22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3장. 계약서] 43장. 계약서 “미친 거 아니야.” “그러게요.” “말도 안 돼.” 태식은 엄지를 물고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그래도 계약서 같은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 “세상에 자기 딸에게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 자기 딸이잖아. 남도 아니고.”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20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2장. 김치볶음밥 2] 42장. 김치볶음밥 2 “도대체 뭐냐고.” 제대로 된 고백이라도 해줬더라면 지우가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그런 것 정도는 고민할 수 있을 거였다. “도대체 뭘 그런 고백을 하는 거야.” 지우개는 가볍게 꼬리를 흔들었다. “너도 그 사람 이상하지?” 지우개가 한 번 짖자 지우는 미소를 지..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17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1장. 김치볶음밥 1] 41장. 김치볶음밥 1 “아니 세가 그렇게 잘 나오는 가게를 도대체 왜 내놓는다는 거야? 그냥 관리만 해도 될 거 같은데.” “아이고. 아까워라. 돈이 계속 될 텐데.” 공인중개사의 안타까운 표정에 태식은 그저 미소를 지을 따름이었다. 무슨 말도 할 수 없으니까. “빠르게 부탁합니다.”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