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40장. 소년] 40장. 소년 “준재는?” “안 들어왔는데요?” “뭐?” 태식은 미간을 찌푸렸다. 하여간 애도 아니고 고작 그런 걸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였다. “걔는 도대체 왜 그래?” “그러게요.” “연락은?” “안 받아요.” “젠장.” 태식은 자신이 뭔가 잘못한 것 같은 기..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13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9장. 옆] 39장. 옆 “괜찮아?” “사장님.” “누워 있어.” 준재는 지우를 발견하고 곧바로 일어나려고 했지만 지우는 미소를 지은 채로 고개를 흔들었다. 지우개가 옆에서 준재의 손을 핥았다. “지우개가 밖으로 갑자기 막 달려가는 거 있지?” “지우개가요?” “응. 그래서 갔더니 너랑 그 사람..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10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8장. 미역국] 38장. 미역국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 “더 자.” “진짜.” 준재는 형진을 다시 재우고 살금살금 부엌으로 향했다. 그리고 작은 불만 켠 채로 먼저 고기를 볶다가 이어서 방에서 불린 미역을 건져서 볶기 시작했다. “좋아하려나.” 준재는 씩 웃으면서 미역을 바라봤다. 그리고 고개..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08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7장. 갈림길 2] 37장. 갈림길 2 “정말로 아저씨가 사장님을 좋아하는 거 같아?” “당연하지.” 준재의 반응에 형진은 입을 내밀며 고개를 저었다. 준재가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야. 네가 보기에 사장님이 정말 너무나도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 말..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06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6장. 갈림길 1] 36장. 갈림길 1 “도대체 뭐냐고.” 원종이 괜히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해서 복잡한 상황만 이어지고 있었다. 게다가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가 뭘 해야 하는 거지.” 도대체 뭘 해야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도 이미 알고 있었다. 여기에서 더 간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다..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03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5장. 갑작스러운 고백] 35장. 갑작스러운 고백 “미친 거야.” 지우는 얼굴을 붉힌 채로 고개를 저었다. 이런 식의 고백을 들을 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아서 너무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뭘 한 거냐고.” 지우는 아랫입술을 세게 물었다. “도대체 뭐야?” 지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무슨?”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3.01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4장. 몰랐어도 좋았을 걸] 34장. 몰랐어도 좋았을 걸 “왔어?” 반기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준재를 반기고 만 지우가 어색하게 웃었다. 그리고 이런 지우의 행동에 준재는 멍해졌다. 자시니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너무 미안했다. “사장님.” “일단 일 하자고.” 지우는 손뼉을 치며 주방..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2.27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3장. 대면] 33장. 대면 “아버지를 만날 거라고?” “응.” 지우의 덤덤한 대답에 원종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뭔가 너무 급하게 진행이 되는 느낌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 그쪽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잖아. 일단 어떤 상황인지 알아야 하는 거잖아.” “아니.” 지우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2.24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2장. 어색한 두 사람] 32장. 어색한 두 사람 “아가씨! 이것 좀.” “네.” 지우는 상을 치우기 위해서 자리로 향했다. 그러다 갑자기 아저씨 하나가 그녀의 손을 확 잡았다. “악!” 지우는 비명을 질렀다. “왜 이러세요?” “술 좀 따라봐.” “네?” “어서.” 맞은 편에 앉은 아저씨도 이죽거릴 따름이었다.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2.22
[로맨스 소설] 지우개 식당 [31장. 선전포고] 31장. 선전포고 “아무리 봐도 네가 지우 씨랑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 거 같아서. 너는 지우 씨에게 자꾸만 고민을 주는 거 같거든.” “뭐라는 거예요?” 준재는 혀로 입술을 훑으며 차가운 눈으로 태식을 응시했다. 태식은 가볍게 어깨를 으쓱하고 씩 웃었다. “말 그대로.” “아저씨.” .. ☆ 소설 창고/지우개 식당[완] 2017.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