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하아.” 몸무게가 또 늘었습니다. 나름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는데, 60kg이었던 몸무게가 어느덧 61kg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 “왜? 또 몸무게가 늘었냐?” “어?” “과일도 살이 찌거든. 어제 과일 너무 많이 먹더라.” “이미 절실하게 깨달았거든.” 살이 덜 .. ☆ 소설/단편 소설 2008.03.11
나의 고백법 나의 고백법 저는 소위 퀸카라는 소리를 듣고 산답니다. 얼굴도 이만하면 대한민국 평균 이상이고, 키도 173cm에 몸무게는 52kg, 가슴도 C컵, 눈도 원래 갈색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저의 우윳빛 피부는 잘 타지도 않고요. “저, 저기요.” “네?” 또입니다. 항상 이런 곳에 앉아 있으면 수많.. ☆ 소설/단편 소설 2008.03.11
[단편] 화이트 데이 화이트 데이 “오늘 맥주나 한 잔 하자.” “그래, 우리 한 번 뭉치기는 해야지.” "이번 주는 안 되다.” “왜?” 저는 그냥 미소지었습니다. 친구 녀석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군요. “네가 좋아하는 그 치킨 집 갈 건데?” “그리고 너 월급 받잖아. 그런 식으로 입 닦고 말 거냐?” 하여.. ☆ 소설/단편 소설 2008.03.10
3일간의 기적 - 세 번째 날 3일간의 기적 세 번째 날 안녕, 기적 “하아.” 진영은 조심스럽게 재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만질 수 없지만 느껴진다. “이제 가야 하는 구나.” 오랜 기다림, 그리고 다시 오랜 기다림. “재호야.” “으음.” 재호가 미소를 짓는다. “좋은 꿈 꾸나 보네.”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니, 아쉽다. “.. ☆ 소설/단편 소설 2007.12.28
3일간의 기적 - 두 번째 날 3일간의 기적 둘째 날 기적을 사랑하다. “하암.” 재호는 자신의 눈으로 부서지는 햇살에 눈을 떴다. “일어났어?” 진영이다. 역시 꿈이 아니다. “응.” “잘 잤나봐.” “누나가 옆에 있어서 편안했어. 너무나도 오랜만에.” “킥.” 재호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진영을 바라보았다. “누나는 .. ☆ 소설/단편 소설 2007.12.27
3일간의 기적 - 첫 번째 날 3일간의 기적 첫째 날 기적을 만나다. “너 도대체 언제까지 엄마 속을 아프게 할 거니?” “죄송해요.” “아유.” 재호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재호야.” “미안.” 해미도 고개를 돌린다. “그래 네 속인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하겠냐? 그래도 이 엄마가 보기에는 답답하다. 네 마음을 알지만 안.. ☆ 소설/단편 소설 2007.12.26
크리스마스 이야기 - 여섯. 크리스마스의 키스 크리스마스 이야기 여섯. 크리스마스의 키스 “헉, 헉.” “너 자꾸 늦을래?” “누나, 미안.” 선재가 미소를 짓는다. “진짜 네 미소 아니면 내가 그냥 안 넘어간다.” “그럴 줄 알고, 내가 이렇게 웃잖아.” “뭐?” 혜민은 그냥 미소만 난다. “추운데 어디 들어가 있지?” “왜 저번처럼 못 찾아서,..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다섯. 크리스마스의 반지 크리스마스 이야기 다섯. 크리스마스의 반지 “수고했어.” “고맙습니다.” 준서가 미소를 지으며 하얀 봉투를 받았다. 약간 두툼하다. “연말이라, 조금 더 넣었어.” “고맙습니다.” 사장이 미소를 지었다. “그래, 잘 들어가고.” “네.” 준서는 미소를 지으며 봉투를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 넣었..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넷. 크리스마스의 선물 크리스마스 이야기 넷. 크리스마스의 선물 “하아.” 승하는 자신의 지갑을 꺼내 열어보았다. 있는 돈은 겨우 3천원 남짓.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휴우.” 진영이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데, 그럴 능력이 안 된다. “휴우.” 왜 이렇게 나는 못난 걸까? 승하는 힘겹게 발걸..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
크리스마스 이야기 - 셋. 크리스마스의 눈물 크리스마스 이야기 셋. 크리스마스의 눈물 “여보세요? 여보세요!” ‘띠- 띠-’ “하아.” 유나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나쁜 자식.” 연애의 기초도 모르는 놈이다. 이별 통보를 겨우 전화 한 통화로 해결 하려고? “개자식. 그래 나도 미련 없어. 너 잘 났다!” 욕을 해도 속이 후련하지 않다. “너 .. ☆ 소설/단편 소설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