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여왕 - [Episode.2] 5월의 여왕 Episode.2 반드시 나가야만 하는 이유. “다녀왔습니다.” “한솔이 왔니?” “네.” 한솔이 방에 윗옷을 내려놓고, 바로 부엌으로 들어간다, “엄마 잠시만 기다리세요. 저녁 지어 올릴게요.” “아유, 미안해.” 한솔이 엄마가 밖을 바라본다. “미안하긴.” 한솔이 싱긋 웃는다. “미안해. .. ☆ 소설/단편 소설 2008.05.21
5월의 여왕 - [Episode.1] 5월의 여왕 Episode.1 May Queen 선발 대회? “너 그거 들었어?” “뭐?” 세희가 고개를 든다. “이번에 May Queen 선발 대회 한대.” “그래?” 세희가 미소를 짓는다. “그런 거 왜 하는 거야?” “어?” 유나가 고개를 갸웃한다. “무슨 말이야?” “그런 거 해봤자 당연히 모델인 내가 되는 거 아니겠어? 호호.. ☆ 소설/단편 소설 2008.05.14
나의 아기곰 나의 아기곰 “에? 또 안 먹는 거야?” “싫어. 또 살쪘단 말이야.” “그래도 그렇지.” 제 남자 친구는 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뭐 저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옆에 데리고 있기는 한데, 자꾸만 저에게 무언가를 먹이려고 합니다. “나 이제 곧 60kg 넘을 지도 몰라.” “그게 뭐가 어때서?” “맞는 .. ☆ 소설/단편 소설 2008.04.04
바보 아저씨 바보 아저씨 “저 사람 정말 대단해.” “왜요?” “아직도 몰라?” 경수 엄마는 고개를 갸웃 거린다. “아유, 민혁이 엄마. 경수 엄마 여기 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현우 엄마가 민혁 엄마를 탓한다. “그런가?” 민혁 엄마가 고개를 갸웃한다. “저 남자 완전 순애보잖아.” “순애보요?” “애들 사.. ☆ 소설/단편 소설 2008.04.04
보람 찬 하루 보람 찬 하루 “너는 영화 어�어?” “그저 그랬어.” 찬의 말에 보람이 입을 삐죽거립니다. “너는 무슨 남자애가 그렇게 무드가 없냐?” “너희 또 싸우겠다.” 하루가 두 사람을 말립니다. “아니, 얘가 그렇잖아.” 찬도 발끈합니다. “너 말 끝마다 자꾸 남자 남자 그러는데, 그러는 너는 얼마나 .. ☆ 소설/단편 소설 2008.04.03
우리랑 나라 우리랑 나라 “너 이번에는 꼭 나와야 한다. 정말이야. 꼭, 꼭!” 정화의 신신당부, 나라는 한숨을 쉽니다. “동창회는 무슨.” 초등학교 시절의 친구라고는 정화와 진 뿐이었던 나라는 동창회 같은 자리가 불편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킥.” 순간 머릿속으로 어떤 기억이 지나가는 나라입니다. “그.. ☆ 소설/단편 소설 2008.04.03
[단편 소설] 4월 1일 만우절, 고백하기 좋은 날! 4월 1일. 만우절, 고백하기 좋은 날! “뭐 하냐?” “어?” 소년이 친구의 물음에 고개를 듭니다.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야?”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아니긴.” 친구도 소년의 눈을 따라 봅니다. “어라? 너 쟤 좋아해?” “어?” “부정할 생각은 하지 마라. 얼굴에 딱 써있으니까... ☆ 소설/단편 소설 2008.04.01
[단편 소설] 음성사서함 음성사서함 ‘고객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됩니다. 삐 소리가 난 이후부터는 통화료가 부과되오니 원치 않는 고객께서는.’ 언제나 들리는 익숙한 연결음, 남자는 익숙하게 1번 버튼을 누른다. ‘삐 소리가 나면 녹음을 시작하시고 녹음이 끝나면 *표나 #자를 눌러주.. ☆ 소설/단편 소설 2008.03.14
밀키스 연인 밀키스 연인 역시나 오늘도 오는 군요. 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매일 같이 편의점을 들르는 소녀고 있습니다. 저기 저 소녀입니다. ‘딸랑’ “어서오세요. 미니스톱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아무런 고민도 없이 쿨러 쪽으로 걸어가서 밀키스 캔 하나를 집어 .. ☆ 소설/단편 소설 2008.03.13
종이 별 만 개 종이별 만 개 “이제 그만해도 되는 거 아니야?” “왜?” “너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기는 하냐?”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한 남자가 미소를 지으며 종이별을 접고 있다. 그 옆에서 친구가 투덜거리지만, 이 남자는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너 이러면 너만 바보라고.” “괜찮아.” “히아. 너 정말.. ☆ 소설/단편 소설 200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