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아저씨... 2 - [두 번째 이야기] 바보 아저씨 2 두 번째 이야기 “너 무슨 일 있는 거니?” “네?”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고개를 드니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너 왜 그렇게 정신을 놓고 있어?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게야?” “아니요.” 저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젓습니다. “제가 무슨 일이 있.. ☆ 소설/단편 소설 2008.08.29
바보 아저씨... 2 - [첫 번째 이야기] 바보 아저씨 2 첫 번째 이야기 “에 병원은 왜 가는 거야?” 연주가 고개를 갸웃하며 저를 바라봅니다. “왜 가긴? 병원에 검사를 받을 일이 있으니까 가는 거지.” “그러니까 무슨 검사?” 걱정이 가득한 표정입니다. 연주는 참 여린 아이입니다. “너도 알잖아. 나 두통이 좀 심한 거 말이야. 그래서 .. ☆ 소설/단편 소설 2008.08.29
시작입니다. [단편] 시작입니다. “야, 넌 친구도 없냐?” 순규가 불만 섞인 목소리로 가은에게 투덜거린다. “친구야 많지. 그래도 베푸는 너 하나 뿐이잖냐?” 가은이 빙긋 미소를 짓는다. ‘이게 무슨 베푸냐? 아주 노비지, 노비.” 순규가 양 손에 잔뜩 들려 있는 쇼핑백들을 가은의 눈 앞에서 흔들어 보인다. 족.. ☆ 소설/단편 소설 2008.08.09
[단편] 보람찬 하루 보람찬 하루 “날도 더운데 어디 들어가서 만나자고 하지.” 보람이 밝게 웃으며 하루에게 인사합니다. “그, 그냥.” 오늘 하루는 평상시와 달라 보이는 군요. “흐음.” 보람이 고개를 갸웃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저 보람아.” “응?’ 하루가 평소와는 다르게 조심스럽습니다. “왜?.. ☆ 소설/단편 소설 2008.07.27
5월의 여왕 - [Episode. After] 5월의 여왕 Episode After. 그리고 “그렇지.” “아이 감독님 도대체 언제까지 찍어요?” “세희 씨 조금만 더 찍자고.” “치.” 세희가 살짝 눈을 흘긴다. “모델 몸도 생각해주셔야죠.” “세희 씨는 타고난 모델이잖아.” “에? 그렇게 칭찬하시면 찍는 도리 뿐이잖아요.” 세희가 싱긋 웃는다. ‘찰칵.. ☆ 소설/단편 소설 2008.05.30
5월의 여왕 - [Episode. Last] 5월의 여왕 Episode 7. 5월의 여왕! “자 드디어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순서입니다.” “와!”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제 21회, 한국 대학교 May Queen 선발 대회를 실시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이 끝나자 한솔의 표정이 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한솔아 괜찮아?” “으, 응.” 혜나가 한솔의 .. ☆ 소설/단편 소설 2008.05.30
5월의 여왕 - [Episode. 6] 5월의 여왕 Episode 6.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후우.” “세희야 많이 떨려?” “내가 왜?” 세희가 억지로 미소를 짓는다. “나는 최고의 모델이야. 이런 무대는 한 두 번 서본 게 아니라고. 나 같은 모델이 겨우 이런 대학의 무대에서 긴장한다는 게 말이 돼? 나는 현직 모델이야. 여기서 내가 질 리가 .. ☆ 소설/단편 소설 2008.05.29
5월의 여왕 - [Episode. 5] 5월의 여왕 Episode 5. 흔들리는 마음. “그 여자 누구야?” “누구?” “아까 얘기하고 있던 사람.” “아무도 아니야.” “아무도 아니긴.” 세희가 승화를 노려본다. “누군데 그렇게 숨기는 거야?” 승화가 한숨을 쉰다. “한솔이.” “한솔? 설마 강한솔!” “응.” “걔랑 얘기를 왜 해!” 세희가 악.. ☆ 소설/단편 소설 2008.05.29
5월의 여왕 - [Episode. 4] 5월의 여왕 Episode 4. 옷은 가치를 아는 사람이 입어야 한다. “이번에 의상은 어떻게 할 거야?” “뭘 어떻게 해?” 유나의 물음에 세희가 눈을 치켜 뜬다. “당연히 그 분께 부탁을 해야지.” “그 분이 들어주실까?”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세희가 유나를 흘겨 본다. “나는 최고의 모델이야. .. ☆ 소설/단편 소설 2008.05.29
5월의 여왕 - [Episode. 3] 5월의 여왕 Episode.3 첫 번째 파트너 “이번에 나 May Queen 선발대회 나가기로 했어.” “정세희 씨.” 매니저가 인상을 찌푸린다. “도대체 왜?” “내가 뭘?” 세희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우리 학교 행사야. 내가 우리 학교 행사에도 참여 못 해?” “하지만 스케쥴이 있지 않습니까?” .. ☆ 소설/단편 소설 200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