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살다. Season 5 - [열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열네 번째 이야기 “아직도, 윤호 너는 선생님을 전혀 잊을 수가 없는 거야? 그 마음에 여전히 담겨 있는 거야?” “당연하잖아.” 윤호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게 정석 아니야.” “하아.” “애미야.” 순재가 근엄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5
추억에 살다. Season 5 - [열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열세 번째 이야기 “그렇구나.” 문 밖에서 듣고 있던 성현의 입가에 쓰디쓴 미소가 지어졌다. 더 이상 쓸 수 없는 미소가 지어졌다. “너는, 역시나 그 사람인 거구나.” 허탈했다. 너무나도 허탈했다. “하아.” 마음이 아팠다. “나를 선택하지 않을 건 알았는데.” 입이 썼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5
추억에 살다. Season 5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열두 번째 이야기 “준아, 얘가 네 동생이야. 어때? 완전 귀엽지.” “응.” 윤호의 말에 준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준이도 오빠다.” “그래.” 윤호가 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준이 너도 이제 오빠야.” “꺄아!” 준이 팔짝팔짝 뛰면서 윤호 주위를 돌았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4
추억에 살다. Season 5 - [열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열 번째 이야기 “하아.” 윤호가 가늘게 한숨을 내쉬며 창 밖을 바라봤다. 오늘 밤은 유난히 별이 많은 밤이었다. 별이 예뻤다. “뭐 해?” “형.” 윤호가 고개를 돌렸다. “벌써 다녀온 거예요?” “응.” 성현이 비닐 봉투를 들어 보였다. “짜잔.” “선생님은요?” “화장실.”..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3
추억에 살다. Season 5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아홉 번째 이야기 “그, 그게 지금 무슨 말이야? 내가 마음을 접어야 겠다니,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알잖아.” 성현이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두 사람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어.” “성현아.” “끼어들고 싶은 거야?” “…….” 민정이 빤히 성현을 바라봤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3
추억에 살다. Season 5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여덟 번째 이야기 “나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 동안 너는 네 기회만 달라고 말을 했었으니까.” “기회라고요?” 윤호가 젖은 목소리로 되물었다.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 거예요?” “그래.” 민정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하아.” 윤호가 한숨을 토해냈다..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2
추억에 살다. Season 5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일곱 번째 이야기 “그, 그만 하라니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윤호 너 지금 뭘 그만 두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야?” “다요.” 윤호가 천천히 말했다. “나 걱정하는 거. 나 위로하는 거. 그만해요.” “왜?” “싫어요.” “!”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시, 싫다고?” “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2
추억에 살다. Season 5 - [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여섯 번째 이야기 “두 사람 이야기가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네. 괜찮은 걸까?” “네.” 윤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별 일 없을 거예요?” “정말?” “선생님.” “어?”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거예요?” “!” 민정의 눈이 가늘게 흔들렸..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1
추억에 살다. Season 5 - [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다섯 번째 이야기 “왜 그렇게 확신을 하는 거지?” “보이니까요” 성현은 너무나도 간단하게, 이 일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투로 가볍게 민용의 물음에 답했다. “지금 그렇게 보이니까요.” “이봐.” “그렇게 부르지 마시죠.” “뭐?’ 민용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7.01
추억에 살다. Season 5 - [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5 네 번째 이야기 “저기.” “아.” 성현과 민정이 함께 있다. “선생님!” “유, 윤호야. 이 선생님.” 민정은 긴장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늦게 오셨네요?” “길이 막혀서요.” 민용은 살짝 성현을 노려보고는 다시 그 시선을 거두어, 걱정스럽게 민정의 안색을 살펴 보.. ★ 블로그 창고/블로그 창고 2009.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