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397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두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두 번째 이야기 “네?” 윤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지와 성현의 얼굴을 살폈다. 갑자기 결혼 이야기라니, 이게 뭐지? “아, 아니 갑자기 무슨 결혼이에요?” “그렇게 되었어.” 신지가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우리 두 사람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는데 굳이 결혼 계속 미룰 ..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열한 번째 이야기 “하아,.” 민정이 한숨을 내쉬며 그대로 침대로 풍덩 엎어져 버렸다.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도대체 왜 이러냐?” 자기 인생 너무나도 꼬여 있는 듯 했다. “인간 서민정.” 민정이 엷게 웃었다. “네 인생 왜 이러니?” 다시 또 꼬이는 걸까? “이제..

추억에 살다. Season 6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아홉 번째 이야기 “이번에 신지가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시, 신지가요?” “네.” 민정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시, 신지 저에게 그런 말 없었는데.” “저에게도요.” 민용도 작게 말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은 어떻게 아세요?” “윤호 통해서요.” “아.” 순간 ..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여덟 번째 이야기 “네?” 민용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 그게 무슨 말이세요?” “말 그대로요.” 해미가 가볍게 어깨를 으쓱했다. “동서랑 윤호, 그리고 백성현 씨 세 사람 모두 이번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더라고요.” “하.” 민용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추억에 살다. Season 6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일곱 번째 이야기 “뭐야?” 순재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누, 누가 돌아와?” “윤호요. 아버님.” 해미가 살짝 순재의 눈치를 살폈다. “설마 손주가 오는데, 그거 싫다고 못 들어오시게 그렇게 막으실 것은 아니죠? 아버님. 네?” “무, 물론.” 순재가 살짝 목을 가다듬었다. “..

추억에 살다. Season 6 - [여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여섯 번째 이야기 “그런데 왜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 거야? 너 별로 그런 생각 못 했잖아.” “글쎄?” 신지를 안고 있던 성현이 나지막이 말했다. “이제 괜찮아져서?” “어?” 신지가 성현을 올려다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이제 안 꿀리거든.”..

추억에 살다. Season 6 - [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다섯 번째 이야기 “나의 선택이, 너의 선택에 그 어떠한 방향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 바람이란 말이야.” “하.” 신지가 코웃음을 쳤다. “나 너 따라 여기 온 거야.” “…….” “그런데 나 두고 가겠다고?” 신지가 고개를 저었다. “너 못 그래.” “신지야.” “나 너 ..

추억에 살다. Season 6 - [네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6 네 번째 이야기 “아니 왜 내려와?” 순재가 살짝 미간을 모았다. “평생 안 올 것처럼 굴더니.” “누가요?’ 민용이 자리에 털썩 앉았다. “저 그런 적 없습니다.” “저, 저런.” “엄마 밥.” “그래.” 문희가 황급히 일어나 밥을 떴다. “그래 위에 가서 항의하는 요지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