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397

추억에 살다. Season 7 - [열한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열한 번째 이야기 “오늘이 윤호 오는 날이네?” “네.” 순재가 고개를 끄덕이며 신문을 펼쳤다. “어서 왔으면 좋겠구먼.” “윤호 보고 싶으세요?” “당연하지.” 순재가 미간을 모았다. “애미 너는 내가 내 손주도 안 보고 싶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 거냐?” “물론 아니죠...

추억에 살다. Season 7 - [아홉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아홉 번째 이야기 “여기 파스타가 그렇게 끝내주거든. 연예인들도, 여기 와서 되게 많이 먹고 간다고 하더라고.” “진짜?” “응.” 범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너랑 같이 오자고 한 거지.” “쿡.” 민호가 낮게 웃었다. “역시 우리 범이 밖에 없어.” “진..

추억에 살다. Season 7 - [여덟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여덟 번째 이야기 “누나, 왜 임신을 해 놓고서는 여태까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은 거예요? 왜 혼자 생각했어요?” “글쎄?” 신지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나 성현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거든.” “네?” “미안하잖아.” 신지가 수줍게 웃었다. “성현이 이미 너..

추억에 살다. Season 7 - [일곱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일곱 번째 이야기 “민호야, 정말 선생님하고 우리 담임 선생님하고 다시 사귀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까?" “어?” 잠시 쉬고 있던 민호가 범을 바라봤다. “그게 무슨 말이야?” “걱정 되잖아.” 범이 어깨를 으쓱했다. “다시 처음 같잖아.” “흐음.” 민호가 미간을 모았..

추억에 살다. Season 7 - [다섯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다섯 번째 이야기 “도대체 아버지는 왜 그러시는 거예요?” “내가 뭘?” “왜 저에게 그러시냐고요?” 민용의 목소리는 젖어 있었다. ‘제가 행복한 게 싫으세요?” “무슨 말이냐?” “저에게, 저에게 자꾸 그러시잖아요.” 민용이 고개를 저었다. “저도 이제 행복하고 싶어요...

추억에 살다. Season 7 - [네 번째 이야기]

sxd7xpdd 추억에 살다. Season 7 네 번째 이야기 “괜찮아. 나 동정으로 너에게 그런 사랑의 말 들을 필요 없어,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까.” “너 정말 바보니?” 신지가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 정말 너를 좋아한다고.” “어?” 성현이 눈을 깜빡였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나 정말로 ..

추억에 살다. Season 7 - [세 번째 이야기]

추억에 살다. Season 7 세 번째 이야기 “뭐, 뭐라고?” “저희 둘 다시 사귀다고요.” “어머.” 문희가 입을 가렸다. “어, 어떻게?” “그러게 말이에요.” 해미도 신기한 표정으로 민용을 바라봤다. “두 사람, 다시는 사귀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헤어졌던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다시 사귄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