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 740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네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네 번째 이야기 - “어머니가 허락을 안 하신대요?” “네.” 서우가 고개를 끄덕인다. “병환이 녀석 고민이 많은 모양이더라고요.” “참 이상하네요.” 소은이 고개를 갸웃한다. “어머니랑 사이 좋다고 들어서 그렇게 알고만 있었는데.” “그렇데요.” 서우도 고개를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세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세 번째 이야기 - “솔직히 우리는 연인이잖아요.” 선재가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저도 주연 씨 어머니를 뵈었으니까, 이제 주연 씨도 저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뵈었으면 해요.” “그래요?” 주연의 얼굴이 조금은 어둡다. “왜 그래요?” “아니요.” 주연이 고..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두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두 번째 이야기 - “부탁이라.” 혜지의 어머니가 살짝 미간을 찌푸린다. “무슨 부탁이라는 건가?” “혜지가 없으면 저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병환의 눈이 진실하게 빛난다.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소중하다는 이유 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다..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한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한 번째 이야기 - “지연아.” 병실로 미소를 지으며 들어가던 태경이 멈칫한다. “왜 그래?” “아빠.” 지연이 차갑기 그지 없는 눈으로 태경을 바라본다.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뭐가?” 태경의 얼굴도 살짝 굳는다. “숨길 게 따로 있죠.” 지연이 울먹 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여든 번째 이야기 - “친구가 아니라고?” 주연이 자신의 곰인형을 품에 꽉 끌어 안고 중얼 거린다. “성기가 그러니까 그냥 친구로써 내게 잘 대해주는 게 아니라고.” 주연이 작게 중얼거린다. 그러나 그녀의 시선은 어디로 정해져 있지 않다. “정말 미치겠다.” 주연이 곰인..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아홉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아홉 번째 이야기 - “진정해.” 주연이 혜지의 등을 두드린다. “허락해 주실 거야.” “어떻게 그래?” 혜지의 얼굴은 눈물 범벅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정말 원하는데 어떻게 엄마는 아니라고 말을 하는 거야? 어떻게, 어떻게 그래?” “어머니도 다 생각이 있..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여덟 번째 이야기 - “이러다가 나중에 딸 낳으면 큰일 나겠네.” “왜?” 혜지가 당연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나는 3순위 아닐 거 아냐?” “아니야.” “응?” 병환이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너는 언제나 내 마음 속 0순위야.” “하여간.” 혜지가 싱긋 웃는다. “가자..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일곱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일곱 번째 이야기 - “!” 병환의 눈이 동그래진다. “엄마 다녀왔어요.” “그래 왔니?” 들어오는 소녀의 얼굴이 구겨진다. “저 사람 누구야?” “누구긴?” 아주머니가 미소를 짓는다. “네 과외 선생님이시지.” “과외 안 한다니까.” “왜 안 해!” 아주머니가 소리를 ..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여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여섯 번째 이야기 -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한 게 없구나?” 태경이 씩 웃는다. “울보.” “시끄러워.” 영우가 태경을 바라본다. “왜 그렇게 고집을 피우는 거야?” “돈이 없어.” “일단 살아. 그리고 나서 돈을 생각해도 되는 거 아니야?” “응, 아니야.” 태경..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다섯 번째 이야기]

우리, 사랑해! Season 4 - 일흔다섯 번째 이야기 - “미안해요.” “벌써 몇 번이나 미안하다고 하는 거예요?” 선재가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나한테 무슨 미안할 일이라도 한 거예요?” “네?” “아니, 미안할 일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미안해해요?” “그냥이요.” 주연이 선재의 얼굴을 바라본..